살빼기란, 정말 힘든 과정입니다.
거리를 나가보면 정말 많은 날씬녀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들 중 체질적으로 마른 체질을 타고난 사람은 찾기 힘들 것입니다.
대부분이 자신의 몸매를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하여 노력을 한 결과이지요.

이 많은 날씬 남녀들에게도 많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남성들이 출연하여 "나는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는 개인담을 나누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날씬함이 남성들에게도 비단 건강 뿐 아니라, 자신들의 사회적 자신감을 회복, 증진하고 멋진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미적인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가장 이겨내기 힘든 다이어트 절대 위기, 짚어볼까요?

1. 합리화한 아침식사 과잉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점심, 저녁보다는 아침을 더 먹는 것이 좋다는 말에, 아침식사에 식욕의 호사를 만끽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정도껏!
필요이상의 아침식사는 그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어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과잉 아침식사로 인해서 포만감이 과도하면 점심을 거르거나 대충 떼우기가 쉽고, 상대적인 저녁섭취가 또 늘어나게 될 위기를 맞이합니다.
또한 다이어트의 첫 단추인 아침식사를 과잉으로 섭취하게 되면 "오늘 하루만 망하자."는 식의 태도로, 지속적인 많은 음식의 섭취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의 억제했던 식욕이 하루에 무너져 버려, "그래, 오늘까지만 망하고, 내일부터 다시 하자." 라는 식의 합리화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많은 경험들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2. 기억되지 않는 폭식 유도 인자, 알코올.

과음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가끔씩 다이어트 강박관념에 시달렸던 사람들은 한 번 쯤 폭음으로 그 굴레를 벗어버리고 싶어합니다. 그 폭음과 기억되지 않게 청소시켜버린 안주, 그 후의 토사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그 다음날 나에게 남겨진 것은 풍선처럼 부풀어 부은 이목구비와 쓰린 속, 늘어난 체중 밖에 없습니다.
흔히들 술이던, 안주이던, 먹은 것을 다 토해버리면 살찌는 것은 상관없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으나, 우리 몸이 먹은 것만 밖으로 빼 주면 해결되는, 그런 만만한 존재가 아니랍니다.
때문에 본인이 기억할 수 있는 주량을 정하여 섭취하되, 과음으로 내 자신을 주체할 수 없는 지경까지 나를 이끌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패밀리레스토랑의 샐러드 뷔페와 씨푸드 뷔페

웰빙을 강조하는 트렌드의 하나로, 요새는 대부분의 외식업체에서 샐러드와 씨푸드는 강조한 뷔페 식당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직장 회식, 가족 모임, 친구들과의 만남도 이 샐러드뷔페나 씨푸드뷔페가 가능한 장소에서 이루어질 때가 많은데요.
아무리 몸에 좋은 샐러드나 씨푸드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합니다.
기름진 드레싱에 한껏 무쳐진 샐러드를 많이 먹는다고, 씨푸드를 더 화려하게 빛내주는 온갖 소스로 장식된 롤을 먹는다고 해서 살이 빠질까요?
이 샐러드와 씨푸드의 가장 인기메뉴인 단호박샐러드나 롤류는 한 스푼 또는 한 개당 칼로리가 100칼로리를 육박할 정도로 고열량입니다.
뽕을 빼겠다는 생각에
"이것은 샐러드니까 괜찮아.",
" 이것은 씨푸드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먹다가는
체중계의 고장을 의심할 정도로 체중이 증가한 것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뷔페 식사는 가급적 피하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두 접시 이상은 섭취하시지 말고 담소를 나누시면서 천천히 식사하십시오.


이 세상의 많은 날씬 남녀들은 바로 이와 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위기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에게도 올 수 있는, 누구나가 경험할 수 있는 위기이며, 그 위기에 대처해 가면서 점차 스스로를 관리하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할 것입니다.
자, 그런 방법을 터득하면서 어느 새 우리도 뭇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날씬 남녀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