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이곳에서 영원히 ~~!
이름 : Yjoon
사실 살을 빼려고 오랜 길을 걸어온 사람입니다. 일단 의심이 많아서 함부로 병원을 믿지도 않고 광고성 블로그글 절대 싫어하는 사람이고, 또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북적거리며 기다리면서 살 뺀다 광고하는 것도 싫어하는 아주 까칠한 여자인 것 같네요. 사실 20대 초반부터 살빼기는 저의 영원한 운명처럼 받았들이고 살았습니다. 그냥 때가 되면 찌고 또 때가 되면 빼리라.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안 먹어도 안 빠지고, 짜장나는 건 좀만 먹어도 더 찌고, 남들처럼 평화롭게 회식도 하고 수다도 떨며 친구들 좀 만나 유쾌하게 살아보자 하면 영락없이 3-4킬로그램이 일주일 사이에 붙는 것입니다. 이걸 곁디지 못해 PT를 받았어요. 몸치에 근육만들기에는 전혀 관심없던 제가 운동 책 몇권 사다두고 해 본 운동이 마음가짐처럼 되지 않아 작심하루로 끝나는 일이 반복되자 빡센 PT에 거금을 들여 받았지요. 회당 15만원 정도가되는 PT였어요. 근데 살이 안 빠지는거여요. 근육은 붙고 몸은 좋아지지 않았느냐 라를 말이 전혀 제게 위로가 되지 않았고, 너무 피로가 심하여 정신없이 일해야 하는 회사에서는 대낮부터 졸기 일쑤였지요. 쓰딘 쓴 커피로 느슨한 정신에 촉을 세우며 일을 했고, 결국 서러움을 토로하자 PT코치가 제게 음식 조절을 권하였습니다. 닭가슴살과 아몬드, 오이, 파프리카로 연명하는 하루하루는 정말 고달팠습니다. 아침 8시까지 회사 출근해서 밤 9시는 기본, 주 3회 12시까지 야근을 하는 저로서는 정말 힘든 일이었지요. PT는 그 부족한 잠을 쪼개어 밤에 하든가, 새벽에 하든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신이시여, 왜 제 몸을 이렇게 만드셨나이까. 원망하면 있던 중, 다시는 비만클리닉을 다니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덙 제가 친구가 조언을 주었습니다. 건강하게 빼고싶으면 헛질하지 말고 헛돈 쓰지 말고 이 곳을 가라. 반신반의하며 친구 말을 들은 프렌닥터를 한참 뒤적였네요, 인터넷을 뒤져도 사실 별 다른 내용을 찾을 수 없었고 딴 병원처럼 현란한 광고는 전혀 없는 병원, 그것도 젊음과 치맥을 함께 할 수 있는 홍대에 위치했다는 것이 좀 색달랐습니다. 상담을 받은 후 고민하다가 전 권유하신대로 좀처럼 빠지지 않는 러브핸들을 받았어요. 치료는 사실,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하라시는대로 했고, 비용이 비싸면 좀 더 저렴한 다른 프로그램은 없냐 하면 알아서 제 상황에 맞게 권해주셨습니다. 근데 그 동안의 힘든 고생과 그 많은 굶주림으로도 꺼떡 않던 제 엉덩이 위 러브핸들 고 살이 점점 빠지는 거여요, 전 2회하고 정말 많이 확 빠졌지요. 그러면서 건강한 식이관리, 뭘 안 먹겠다는 다짐보다 중요한 건 뭘 먹어야 에뻐지고 날씬하고 건강할까를 충분히 고민하며 살라는 선생님의 충고가 와닿았습니다. 믿을 수 밖에 없는 사실이 50을 코 앞에 두신 비만선생님의 몸매가 장난 아니었고, 탱탱한 피부와 직접 들어야만 터득할 수 있는 깨알같은 우리 여자들끼리의 맛깔진 다이어트 노하우들이 완전 저를 바뀌게 만들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무턱대고 오가다가 연예인이 이거 먹고 빠졌다면 그거 사보고 저거하고 빠졌다면 저거 발라보던 무지한 저를 완전한 다이어트 능력자로 달라지게 해 주셨어요. 이젠 제법 똘똘해졌습니다. 다이어트라는 걸 너무 많이 해 봐서 날 따를 자 없고, 나도 알만큼은 다 안다고 여겼는데 알고 보니 그 정도 상식은 요새 초등학생들도 수학공식보다 꿰뚫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러브핸들 6회인데 너무 잘록한 허리가 되었습니다. 러브핸들을 뺐는데 허리가 넘 가늘어지고 배도 가늘어졌어요. 행복합니다. 체중에는 빠지는 속도가 있고 그 체중감소의 속도가 건강을 우선적으로 한다면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면서 속도가 느리게 와도 된다는 말이 답답해서 굶으며 빠지지 않던 체중만 기다리던 때보다 몸을 이해하고 안심하며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가졌어요. 체중은 3킬로그램 빠졌지만, 잘 먹고 건강하고 피부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안 좋아질 수가 없죠, 그리고 무엇보다 피로감이 없어서 업무도 좋아졌어요. 깨알같은 영양정보를 주시니 뭐든 물을 수 있는 든든한 백이 생겨, 치료 끝나도 이를 해 주시려나 제겐 너무 보디가드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답니다. 하여간 각설하고. 전 프렌닥터를 영원한 제 몸의 동반자로 지속적인 터피와 건강교육을 받으며 살 예정입니다. 헛된 돈 그동안 다이어트에 날린 돈들이 비둘기 수보다 더 많은 것 같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그리고 희망이 보이니까,, 감사합니다.


 
 
     
 
재수생 엄마이야기
프렌닥터 네이버 블로그 스토리를 만나보세요.
재수하며 잠수 탔던 게 아닌데 "선생님, 왜 요새는 글을 안 올리셔요?"라는 말씀을 하신다. "혹시,,,,, 아드님은?" 하는 질문에 "울 아들 재수합니다," 라 답하면 얼마나 당황하시는지. 그 어색한 기운을 없애느라, 내 마음이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