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통통, 씩씩, 튼튼이라는 말은 귀가 아프도록 듣고 살았던 저라서 살빼기는 아예 포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선배의 친구분 소개로 프렌닥터를 알게 되었고요.

사실 처음엔 내과에서 비만클리닉을 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동 하지는 않았었지만

선배분까지 여기를 다니지 않는데도 프렌닥터의 블로그를 재미있게 읽고 계신다는 말을 듣고 저도 심심할 때 블로그에 들어가 정보를 얻곤 했죠.

근데, 무엇보다 요새 찾아보기 힘든 진심이 느껴졌어요.

일단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갔을 때엔

겉으로 보이는 외관이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닌

내실이 강한 병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이 질문많은 사람 때문에 땀 뻘뻘 나실 텐데

다 친절히 1시간 가량을 상담해 주시고 비용때문에

머뭇거리자 절대 치료독촉을 하지 않으셨어요.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즉흥적으로 치료하지 말라는 말에

전 더 믿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

선배님께선 그 친구가 너무 날씬하고 건강해졌다면서

자기도 나중에 출산하고 나면 이 곳을 가리라 맘먹고 있다고 했었는데

왜들 그렇게 말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돈이 아닌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해주는 병원인 것 같아요.

전 그 유명한 아디포를 받았었는데

친구들도 아디포를 받았던 친구들이 있는데

말을 해 보면 정말 아디포라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치료를 받은 것 처럼 말하더군요, 아디포를 받으면서 어떻게 잘 수 있는지. 프렌닥터연세내과에서는 매변 1단계. 2단계, 3단계 하며 여러단계를 계속 진행하는데 제 칭구는 한 단계로 자면서 받았다고 하니 거기도 광고 많이 하는 피부과병원이었는데 정말 칭구가 기분상할까봐 자꾸 반문하지 못했답니다.

전 처음 치료받구 800그램 밖에 빠지지 않았는데 치료받은 부위가 엄청 매끈해지고 덜렁거리던 뒷살이 다 날라간 것 같았어요, 평생 군살덩어리었던 등살이 정말 좋아져서 브라자 위로 불룩불룩 나온 군살들이 매끈하게 펴진 것을 느꼈어요, 물론 남들은 아직 있다고 했겠지만, 전 펴진것처럼 가벼워졌죠. 두 번째 받을 때엔 운동도 겸해서인지 체중은 엄청 많이 빠졌는데 치료받은 부위는 처음만큼 확 빠진 느낌은 덜 했었답니다, 그렇게저렇게 5-6회를 마치고 난 지금, 전 상의 77이 터질 것 같았는데 66이 들어가고요, 드디어 m사이즈가 맞습니다.

날씬하신 분들은 66이 날씬한 거냐 하겠지만, 남들은 모릅니다, 평생을 통통씩씩으로 살아온 제게 66은 기적입니다.

사실 비용이 싸지 않아 처음 치료시작할 때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제 인생에 가장 좋은 투자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숙원이었던 포개짐을 싸맨 등도 날씬해지고

먹는 거에 대해서도 엄청 똑똑해졌지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사 먹다가 다른 사람들 보면 막 달려가서 알려주고 싶답니다.

병원은 예약제로 치료를 해서 바쁘지만 제가 필요한 부분은 어떻게든 다 알려주시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려고 노력해요.

날씬하신 분들도 많이 다니지만, 여기엔 선생님을 믿고 계속 원하는 부위를 조금씩 튜닝하시는 단골환자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나이를 먹어도 날씬하기만 한 분들이 왜 가능한가 했더니

다 프렌닥터를 몰래 몰래 다니시는 건 아닌지, 하하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전 선생님들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10년이 지났다는데도 한결같은 처음을 잊지 않는 병원

저혼자만 숨겨두고 알고 싶지만, 그래도 저 같은 숙원을 가지신 분들이 더 여기저기 돈 쓰며 시간낭비 하지않고 프렌닥터로 올 수 있으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네요.

제가 여기 오기까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저 같은 다른 분들은 그 고생을 줄였으면 하고요.

다들 좋은 치료받으시고요.

원장님, 선생님, 치료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