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2013년이 되어
공지사항에 처음 글을 올립니다.

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프렌닥터는 저희가 드리는 치료보다
더 많은 사랑과
표현할 수 없는 가치를
환자분들께 받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올해로서,
프렌닥터의 비만클리닉은 12년차를 맞이합니다.

누구나가 그랬듯이
자기가 하는 한 분야에서
형식적인 전문가라는 이름붙임이 아닌
실질적인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많은 실행과 노력,훈련,
그리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꽉꽉 채워주신 많은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한 해를 되돌하보면서
과거 내원하셨던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기억하며
그 분이 주셨던 에너지
제가 드렸던 조언,
또 그분의 식습관과 체형의 특징까지
잊지 않도록
스스로를 리마인드하곤 합니다.


단순히 문서화하여
글씨로 적어둔 차트기록보다
더 소중한 것은

치료할 때
상담할 때

최대한 몰입하여

치료자와 치료받는 분이
한 몸이 되는 것.

그 순간의 소중함과
치료 하나의 터치까지
열정까지
그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


때문에
프렌닥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징을 단순화하여
A,B,C 타입으로 구분하는 것도 싫어하고

허벅지 체형을
A,B,C 유형으로 나누어
대본에 적힌 치료를 하는 것도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는

어찌보면 고지식한 사람들입니다.


항상 저희에겐
치료받는 한 분 한 분이
세상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타입의 한 분이지요.

세상에 나와 동일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처럼
치료받으시는 한 분의 체형도
비슷한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동일한 사람은 있을 수 없답니다.


프로가 된다는 것은
한 분 한 분을
과거에 치료했던
그 누군가와 동일한 체형으로 기억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료자로서의 객관성과
치료받는 개개인 한 분의 절실한 needs를 읽어
그 분에게 합당한
최선의 치료를 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절대로 자만심을 갖지 않고
한 분 한 분을 내 몸같이 긴장하며 치료합니다.


그러기에,
프렌닥터는
직원분 한 분 한 분을 선정하는 기준도
각별합니다.



실력 외에도 인성을 보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사명의식을 봅니다.


때문에
프렌닥터는 의료진과 직원 모두

과한 친절과 상투적인 말보다는

환자 한 분의 치료에 열중하기 위해
치료자의 마음가짐과 몸의 컨디션 조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치료하는 사람의 사명의식과 성취감을 높이며
치료받는 사람의 믿음과 효과를 높힐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2013년
벌써 3월 중순을 후딱 넘겼습니다.


가끔씩 환자분들이 갑작스런 사정으로 예약스케쥴을 연기하실 때
저희는 환자분들이 남겨주신 체험기를 반복해서 읽으며
가슴이 벅차고
눈시울이 뜨거워질 때가 많습니다.


또한,
그 소중한 피드백은
치료자에게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만들어줍니다.

떄문에 환자분들께
저희가 더 많은 사랑과 소중한 가치를 배웁니다.


12년째
프렌닥터와 한 몸으로 살면서
내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프렌닥터에겐 스승이고 친구이고
누구보다 사랑을 나누었던 가족이었기에


그 분들을 그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기억합니다.


프렌닥터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내원 후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는 모든 분들도
살제로 블로그를 읽으시며
항상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정성과 실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병원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