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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5월18일자에 실린 이지 다이어트
이름 : 프렌닥터
우리들 모두 입으로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하여 '무설탕'을 외치면서도 실제로 입에서 녹아내리는 설탕의 단맛에 굴복하는 모순을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울음을 그치면 칭찬과 함께 사탕을 받았고, 착한 일을 하면 포상으로 초콜릿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단맛은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에서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우리 세대가 지금에 와서야 '설탕의 중독'이니 '설탕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니 하면서 이미 설탕에 맛 들인 우리의 입맛과 두뇌에 혼돈을 주고 있으니 우리가 경험하는 모순도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설탕이 왜 우리의 삶에 큰 문제가 되는지 자세하게 짚어볼까요?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오르게 됩니다. 올라간 혈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하여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이라는 이름으로 저장이 되죠. 당을 소모한다는 것은 꼭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뇌와 신경도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시간당 약 6g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거나 분노를 하게 되면 시간 당 6g씩 사용하던 당이 거의 10배 가량 더 소모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혈당은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정 수준의 혈당을 유지해야만 우리 인체 시스템이 정확하게 가동되지요. 그런데 당을 너무 많이 소모하면 우리 몸은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살려거든 빨리 당을 보충하라"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 신호가 보내지는 시점이 바로 단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시점이지요.
 
이때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 등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속히 올라갑니다. 급속도로 올라가는 만큼 혈당은 급하락하게 되지요. 당이 충족되었을 때는 기쁨과 행복과 안정감이 생기다가 급속도로 당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그 이전보다 더 화가 나고 침울해지게 됩니다.

결국 그 침울한 상황이 싫어서, 또 소진된 당의 보충을 위해 우리는 초콜릿을 집어 들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때가 바로 '단맛의 중독'입니다.
 
이처럼 단 음식이 먹고 싶다는 욕구는 내 몸에서 당이 소진되어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여 급속도로 당을 충전하라는 내 몸의 울부짖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 설탕이 잔뜩 들어간 도넛·아이스크림 등이 먹고 싶으시다고요? 이럴 때일 수록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합니다.
 
첫째, 아무리 입맛이 없고 바빠도 세 끼 식사는 제대로 하려고 노력한다.
 
둘째, 차라리 파인애플이나 메론·수박과 같은 과당이 높은 과일을 먹는다.
 
셋째, 자일리톨이 든 무설탕 껌, 결정 과당이 든 무설탕 음료, 솔비톨이 든 무설탕 사탕을 먹는다.(이런 대체감미료가 들어있는 식품도 설탕 만큼 혈당을 올리지는 않으나 당이 있고 칼로리가 있으니 즐겨 드시면 안좋다)
 
넷째, 스트레스나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각자의 현명한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앞으로는 내 몸이 보내는 단맛의 신호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실 수 있겠지요? 설탕과 단맛을 줄여야 한다는 의식적인 노력과 실천은 내 몸매의 커다란 변화와 건강지수의 개선, 심리적인 안정까지 무한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강태은 프렌닥터 연세내과 [blog.naver.com/salzero]
등록일 : 2007-05-18 10:14: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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