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식이 별로 없어서 질문드리려구요 ㅋ
보통 사람들이 살중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이 뱃살이잖아요. 저는 뱃살이 고민인데요.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A라는 음식을 먹으면 팔뚝살이 찌고, B라는 음식을 먹으면 얼굴살이 찌고, C라는 음식을 먹으면 뱃살이 찌고, D라는 음식을 먹으면 하체가 찐다던가 하나요?
예를 들면 맥주를 마시면 뱃살이 찐다고 하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살은 원래 전체적으로 골고루 찐다고 생각하는데 뱃살이 살중에서 바로 표가 나고 부각되어 보여서 사람들이 뱃살만 찐다고 오해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특정음식이 특정 부위만 살을 찌게 하는것인지가 궁금하네요.
등록일 : 2010-12-03 04:26:46 pm
음식과 비만, 답변 드립니다... |
이름 : 프렌닥터 |
안녕하세요. 병현님
프렌닥터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참 다양하지요.
음식이 부위별 지방세포에 주는 영향력을 단언하여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이 위장에 흡수되어
처음에는 간으로 들어가서 일차대사 과정을 거치고
그 대사산물이 전신으로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어떤 특정부위로 가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알코올 섭취는 복부, 밀가루나 빵과 같은 당분이 많은 음식들을 허벅지 .. 처럼
섭취 시 그 대사산물과 분비되는 호르몬에 따라
복부나 허벅지 비만을 자극하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는 있습니다만,
그것을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도 있는 칼럼의 제목처럼
"A는 B이다." 식으로, 무조건적인 단언을 하는 것은
오히려 편협된 사고를 일으켜
왜곡된 지식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병현님이 정말 해결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복부비만문제에 관련된 식이요법만 간단히 언급드리겠습니다.
복부비만에는 물론 식이요법이 아주 중요합니다.
복부비만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들을 대표적으로 보면
술, 기름기, 과자 빵 등이겠지요.
-술(안주 절제보다는 적절한 양의 저열량의 안주 선택이 오히려 음주 후 저혈당으로 인한 과식을 막는 데 효과적)
-기름진 음식(음식자체가 함유한 지방보다도 기름을 넣어 튀겨낸 것이 더 치명적)
-정제된 밀가루와 쌀(쌀밥을 드시는 경우, 반드시 야채 등의 식이섬유를 병행)
-밤 늦은 야식(저녁 식사 이후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금식/ 때문에 저녁을 거르는 것도 결국 허기짐으로 야식을 유발하니 좋지 않습니다.
또한, 잊지 않아야 할 것.
복부비만에 운동은 필수입니다.
먹는 것만 제한하면 분명 기초대사량의 저하가 오고,
뇌가 불러일으키는 스트레스의 엄청난 파도를 본능이 감당하기 힘들어집니다.
조금이라도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아름다운 몸매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
등록일 : 2010-12-04 03:59:5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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