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부친이 74세 노인이며 당뇨병이 있는데, 썩은 이를 발치해야 하는데
혈당 조절이 어려워 방치해왔습니다.
입원을 해서 혈당 조절을 해서 발치를 해야 하는데, 혈당 조절을 한다고 해도
기대 수치로 떨어지지 못하면 발치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모친은 부친이 치매 환자라서(현재는 경증) 오래 사시지도 못할것인데 발치하지 말자고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 문의드립니다.
통증도 발생하고 옆 치아도 썩고 세균 감염이 되어서 잇몸 질환도 생기고 합병증이 생기게 되어 위험한 상황인지요?
양치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럴까요?
그럼 조언을 주신다면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한나님.


부친께서 불편하신 상황에 대해 늦게 답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의료진의 해외교육관계로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현재 부친께서 불편해 하시는 부분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양치질만으로 썩은 이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당뇨병 자체가 면역이 떨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감염의 원인이 되는 것은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증의 치매는 약물복용으로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으니
포기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입원을 하시게 되면 어떨게든 혈당의 조절이 가능할 터이니
입원하셔서 검사를 받으신 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프렌닥터연세내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