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비형간염보균자입니다.
한달전에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간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후로 회사업무때문에 한달간 술을 자주 마셨는데,
최근 며칠사이에 속이 불편한 느낌이 드는데,
혹시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지 걱정입니다.

여기에서 제가 궁금한 점은,
한달전에 간검사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한달사이에 술을 6~7회 마셨다고 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에서 한달사이에
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
간검사를 다시 받아보려고 하는데,
선생님의 의견을 어떠신지요?..




이런 경우에 한달 사이에 간이
나빠질 가능성이 얼마정도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계십시요..

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문의하신 질문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B형 간염은 만성적으로(몇년 이상)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한달사이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폭음을 하면 알코올성 간염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도 마찬가지로 한달사이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
만성으로 갔을 때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주말간 금주를 하면서 집에서 안정을 취해 보시고,
다음주에도 호전이 없고 증상이 지속이 되면
피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로 한달 사이에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는 급성간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 급성 간염이면
황달까지 오고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피로감이 오며,
소변 색깔까지 진하게 변하게 됩니다.

이 사항 참고하시고, 주말동안 휴식하시면서
몸 상태를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김 선생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