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은,
다이어트를 어느 정도 지속하신
중간단계 이상이신 분들에게 해당되는 글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하루에 체중은 얼마나 자주 측정하십니까?
대부분의 분들이 하루에도 10번 정도는 체중을 측정하고 체중의 상하 움직임에 따라 기뻐하기도, 슬퍼하기도 하며 다이어트를 합니다.
체중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무엇보다 먹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며
움직이는 것에는 둔감하지요.
때문에
한 끼 식사 후에 어떤 분은
1킬로그램까지 증가하는 경우도 있고,
열심히 운동하고 측정하여도
100그램정도 겨우 빠져있어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이어트의 실천을 잘 하고 계십니까?
누군가
지도자나 가이드 역할을 해 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대로 실천하되 흔들리지는 마십시오.
예를 들어볼까요?
생리 전에,
우리 여성들의 몸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내 수분도 더 증가하게 되고,
변비도 악화되는 등,
평상시와는 조금 다른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중
생리기간이나 그 이전 기간동안은
체중이 감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사례.
직장인들의 경우,
평일에 과중한 업무로 못 챙겨먹다가
주말이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어울려
외식을 하고,
더 많은 음식섭취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평소와 다른 섭취를 하고,
더 많은 소모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주말을 보낸 후 월요일 아침에
체중계의 수치에 나와있는 수치에
'지금까지 노력한 것이 얼마인데,
하루 잘못했다고 이럴 수가.....!' 하면서
좌절하신 경험 혹시 있지 않으십니까?
물론 다이어트의 긴장도를 높히기 위해서
이러한 태도가 완전히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체중의 수치가 올라간것을 보고
실망하고 포기하고.......
우리 인간이 만들어놓은 기계가 알려주는 수치에
너무 지배당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평소와 다른 섭취가 이루어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먹고 싶지 않는 음식을
어느 정도 먹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체중을 측정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다이어트는
결코 지속할 수 없는 테마가 되어 버립니다.
제가 항상 상담할 때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목표로 세운 수치가 있다. 그 수치가 엄청난 노력으로 달성되었을 때, 난 그 수치에 달성되었으니 이제는 쉬어가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만일 건강을 무시하고 열심히 굶고 운동중독의 상태로 살을 빼서 원하는 45킬로그램을 만든 들, 내 생명이 단축되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다이어트는 그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비만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정상의 상태가 유지된다면,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
어제보다는 오늘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
내가 더 많은 지식을 갖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과거에 내가 한 2-3일 정도는
45킬로그램이었던 적이 있었다~'
라는 경험보다 더 값진 재산이 아닐까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또 인간관계를 맺다보면,
본의와 다르게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을
티나지 않게
슬기롭게 이겨가시면서
현실적인 다이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이것은
제가 아이를 출산하여
초등학생자녀를 두고도
체중을 15년 동안,
잘 유지해 오고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체중계에 몸을 싣지 말아라!
1. 생리 중이나, 생리 직전
2. 알코올 섭취를 하고 바로 잠들어버린 다음날 아침
3. 친구들과의 1박2일의 여행 후 귀가.
4. 심한 변비로 고생할 때.
5.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우울할 때
6. 가족행사가 있어서 뷔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을 다녀온 후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상황은 많이 있겠지요.
아무리 덜 먹는다고 해도
뷔페를 가게 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고,
술을 먹은 날 다음날에는 몸이 부을 수 밖에 없고,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몸이 무거워질 수 밖에 없고,
가족행사가 있을 때에는
평소와는 다른 외식이나
알코올 섭취의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당연히 이런 일들을 치르고 난 후에는
체중은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이 때는 느낌으로만 자신의 체중을 느끼십시오.
'아! 이렇게 가다가는 살이 찔 수도 있겠구나.
며칠동안은 조금 주의하고 좀 더 많이 움직여야지. 세끼 식사를 하더라도 조금씩 양을 줄여보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배치하고 저녁을 조금 가볍게 먹어보고...'
2-3일 몸을 조절한 후,
체중을 재어보십시오.
"역시, 잘 유지하고 있군..."
하루를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여자들은
뻑뻑했던 청바지가 조금만 느슨해져도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고,
아침에 측정한 체중계의 수치가
100그램정도가 증가하여도
하루를 울상지으며 짜증내며 보내게 됩니다.
이 마음 아시지요?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하셔서
1단계의 목표를 성취하신 분들,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다이어트를 지속하실 때
수치에 지배당하지 않고
체중계에 올라서는 법을 잘 터득하셔야
진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남과 다른 나의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지요?
위 6가지에 해당되는 분은,
오늘 체중계에 올라서지 말아주세요. 하하하
건강한 다이어트, 아름다운 몸매,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