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미국의 한 주에서는
트랜스지방사용을 법으로 금지시켰다는
대중매체의 보도의 영향으로
트랜스지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습니다.
이미 프렌닥터에서
이 트랜스지방의 개념을 배우셨던 분들은
보다 여유있게 방송을 접하셨을 것이고,
대부분의 분들은
트랜스지방이 무엇인지 조차
인식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지방(fat)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육질에 마블링되어 있는 비계 덩어리?
튀김에 쓰이는 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등등?
그 정도를 인식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지방도 분류가 가능하다는 것 아시는지요?
지방은
불포화지방, 포화지방, 트랜스(변성)지방
크게 3가지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불포화지방은
꼭 일정량은 섭취가 되어야 하는 지방입니다.
생선, 콩, 두부, 견과류 등이 이에 속하지요.
하지만 무엇이든 적당히,
과량의 섭취는 당연히 살찌는 데 공헌을 합니다.
얘네들도 지방이거든요.
포화지방은 고기에 있는 비계덩어리가 대표적입니다.
포화지방은 섭취 시
체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잦은 섭취를 피하시고,
살코기만 적절히 취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성지방, 즉, 트랜스지방은
바로 이런 자연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지방을 인공적으로 가공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입니다.
즉, 액상으로 압출된 식물성기름을
마가린과 쇼트닝 등의 고체로 먹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 수소라는 성분을 첨가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바로 이런 트랜스지방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또한 식물성기름을 튀겨낼 때도 발생합니다.
이런 트랜스지방의 섭취는
콜레스테롤의 상승은 물론,
인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필수지방산의 결핍과
생리기능의 무질서를 야기시키는
악성지방으로 보시면 됩니다.
단 하나의 잇점도 없는 아주 못된 지방이지요.
이런 지방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이 깔려있는지 아십니까?
대부분의 과자에는 마가린이 들어갑니다.
라면에도 쇼트닝, 팜유가 기본으로 들어가지요.
(보충설명:팜유는 야자유이고, 변성지방은 아니지만, 화학적조성을 보면 포화지방에 가까우며 산패가 잘 안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존을 요하는 과자나 라면 등에는 모두 변성지방과 커플로 움직입니다.)
식물성기름을 튀기는 과정에도
트랜스지방이 형성되지요.
올리브유로 튀겼다고 자랑하는 치킨집,
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오.
패스트푸드 점의 감자튀김,
원래 안 좋다는 건 아셨지요?
또,
튀겨서 장기간 보관하는 음식에도
트랜스지방이 들어가지요.
팝콘, 소세지, 튀긴 땅콩, 햄 등의 가공식품도
모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트랜스지방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우리 주변을 장악하고 있어,
나도 모르는 새에
우리 몸에 흡수되어,
우리의 건강을 조금씩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2007년을 하루 앞둔, 2006년의 마지막날,
한해를 지내면서 한살을 더 먹게 되지만,
트랜스지방 하나만이라도 피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는 우리인체의 건강지수를
몇 단계 더 호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리) 기름에 튀긴 음식, 라면, 과자, 햄, 소세지 등은, 지방 중에서 가장 악성의 지방이니
살만 찌우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심하게 위협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