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갈비탕, 도가니탕, 설렁탕 등의
탕류의 섭취가 많아지시지요?
빡빡한 밥만 먹느니보다는,
따끈한 국물에 말아서 떠 먹으면
밥도 술술 넘어가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탕류의 국물들이
모두 건더기의 기름기가 그대로 우려나온
기름 덩어리라는 것 아시는지요?
국물에는 기름덩어리 뿐 아니라,
염분이 많아 그대로 섭취 시
과다의 지방과 염분은 물론,
식사로 인한 혈당 상승을 더욱 올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짬뽕이나 육계장을 상상해 봅시다.
건더기를 각각 기름기에 볶아내다가
육수를 넣어서 끓여내게 되지요?
그러면 그 건더기의 기름기와 양념이
모두 국물로 우려나오게 되어
결국 과다한 양념과 기름을 그대로 섭취하게 됩니다.
때문에 국물은 액체지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볼까요?
갈비탕을 실온에 두거나,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위에 버터 모양의 하얀 기름 덩어리가 떠 있는 것을
쉽게 관찰할 것입니다.
그 기름을 끓여내게 되면
그냥 액화되어, 기름기라는 인식이 없이
쉽게 국물을 모두 마셔버리게 됩니다.
국물없이는 식사 못 하시는 분들 치고
마르신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식사도중의 과다한 수분의 섭취나 국물의 섭취는 혈당상승을 더욱 촉진하여
섭취한 당이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결국 포만감이 오래 가지 못하고
얼마 안 되서 배고픔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마치 냉면에 육수까지 후루룩~ 그리 배불리 먹었는데
채 2-3시간도 안 되어서
배가 고픈 경험,
해 보셨지요?
국물 섭취를 원하신다면 적당히,
한 술 더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자제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셔야 합니다.
물론, 식사시간과 간격을 둔 시간대에
적절한 수분섭취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적절히,
특히 고깃국물의 경우는 좀 더 신경써서
소량씩만 섭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자, 바로 오늘부터,
외식할 때 춥다고 "~탕" 만 부르짖고
"` 찌게" 의 국물만 잔뜩 드셨던 분들이라면,
바로 메뉴조절을 하세요!!
Righ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