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우리 민속 명절인 구정이 다가옵니다.
일단, 살제로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무쪼록 살제로(salzero) 회원님 만큼은,
또 이지다이어트를 자주 활용하시는 분들 만큼은
건강하고 날씬한 삶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자, 내일부터 슬슬
명절음식들이 우리의 코와 눈과 입을 자극해 오겠지요?
대표적인 음식 몇 가지를 짚어보도록 합시다.
1. 떡국
떡은 일단 쌀을 압축하여 만들어낸 고열량입니다.
눈에 보이는 기름기가 없다고
하얀 떡살에 유혹당하기 쉽지요?
거기에 밤새 우려내어 끓여낸 고기국물과
달걀지단,
이미 구워내어 기름까지 산화된 듯한 김 부스러기.....
위의 재료들만 열거시켜도 엄청난 열량입니다.
한 그릇에 적어도 600kcal정도 되겠지요?
2. 만두국
만두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두부, 숙주나물,
호박, 부추, 양파 등등 많은 재료들이
혼합되어 들어갑니다.
만두 속을 만들때에도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가서 열량이 상승하지만,
속의 맛을 살려주는 양념이
열량을 한층 더 높힐 수 있지요.
거기에 하얀 만두피는 밀가루 100%이니
혈당상승은 물론 열량까지 상승시키게 됩니다.
거기에 국물 또한 고기국물, 지단,
똑같이 올라가면 열량은 더 상승되겠지요?
영양면에서는 떡과 기름기만 먹는 떡국보다는
만두속의 섬유질이나 야채등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만두국이
상대적으로 나을 수 있지만,
열량은 더 높겠지요?
따라서 적절양만 드시되,
지단이나 국물 등은 최대한 주의하시고,
그 외의 전류나 반찬류의 섭취는
야채나 김치 외에는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두국 1그릇에 녹두전 손바닥 크기 하나면
1000칼로리가 족히 넘으니까요.
3. 갈비찜.
지방의 함량이 높은 갈비를
그나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도록
조리해서 먹는 방법은
오븐 등을 이용하여
기름기를 쫙 걸러내어 드시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명절 때는 이런 구이보다는
찜을 많이 드시게 되지요?
갈비찜에는 갈비의 육질 위에,
온갖 소스가 첨가되어
열량이 더욱 상승되게 됩니다.
소스에는
간장과 설탕, 물엿, 과즙, 마늘, 양파, 참기름 등의
혈당과 열량을 높이는 많은 식재료들이 첨가되게 되어, 기름진 갈비의 맛을 달콤하게 만들어주면서
칼로리도 더욱 높히게 됩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갈비찜이 상차림에 올려져 있다면
양념이 덜 배인 살코기 육질만 조금 뜯어서 드시되,
육질과 고기의 지방들이 분해되어 끓여진
갈비찜의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다거나,
육질을 양념에 흠뻑 적셔서 드시는 것은 피해야 겠지요?
4. 전류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로 전을 부쳤다고
열량이 상승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기름을 사용하였던간에
열량은 모두 상승하게 됩니다.
동태전, 호박전, 버섯전 등은
개당 열량이 60-80칼로리,
손바닥 크기의 녹두전은 300칼로리,
조그만 크기의 동그랑땡은 150칼로리 정도입니다.
집안일 돕느라,
하나씩만 먹어보아도 열량이 상당히 높겠지요?
5. 과일류
식사를 마치기도 전에,
"느끼한 것 먹었더니, 과일 생각나네~!" 하시며
과일을 외치시는 분들 많이 있으시지요?
과일에도 과당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비만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더구나 식후에 이미 혈당이 올라가는 상태에서
과당이 높은 과일들을 드시면
더욱 혈당상승이 촉진되어
지방축적능력은 상승할 수 있겠지요.
잠시 참았다가 출출해질 때 간식으로 드십시오.
6. 나물류
명절 때에는 제사에 올리는 나물로 숙채나 생채보다는 볶은 나물이 많이 상에 오르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볶은 나물은
생채나 숙채에 비해서 열량이 높습니다.
그러니 가급적 볶은 나물보다는
데쳐낸 후 무쳐먹거나, 그
냥 무쳐먹는
숙채나 생채만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많은 집안의
전통적으로 행해져오던 명절음식이 있을 터이지만,
가장 공통되는 몇 가지만 올린 것입니다.
자, 명절에는 집안에서
움직임은 없고 먹는 양만 늘어나는
살이 찔 수 있는 최대의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시작하기 전에,
위의 지식을 읽고 머리 속에 저장하시면,
슬기롭게 후회하지 않는 명절기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움직임이 없을 때에는
그 이상 넣어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보다 더 발전된 프렌닥터의 모습,
더 발전된 이지다이어트의 글들을
풀어나가기를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