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많은 분들과 상담할 때
항상 처음 시작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살을 빼고 싶으신가요?"
"살을 뺀 후에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입사준비를 위해서 좀 더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제가 살찐 모습을 너무 싫어해서, 앞에서는 그냥 웃어넘기기도 하지만, 제 자신이 초라해져가는 모습들을 참을 수가 없어요."
요요현상을 거듭하는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막연히 살을 빼면 좋다는 생각 외에
'왜 살을 빼야 하는지.' 에 대한 동기가 구체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성공 비결 1단계: 왜 살을 빼야만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동기를 만들어라.
비단, 다이어트뿐만이 아닌, 무슨 일을 정작 시작하고자 할 때 동기유발없이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충분한 동기유발이 되어있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상담하고 지도하는 가이드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작정 살을 빼주는 것이 아닌, 살을 빼고자 하는 동기를 이끌어주고,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동기를 상담을 통해서 찾아주는 것이지요.
이 동기는 다이어트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치고 힘들어 할 수 있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다시 재충전해 줄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2단계: 항상 눈에 띄는 곳에, 살을 빼려는 동기를 구체화해서 써 두어라.
생활에 지치다 보면 항상 내가 왜 살을 빼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잊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나의 의지가 쉽게 무너지는 장소를 파악하여 컴퓨터 앞이나 냉장고 앞, 식탁 위, 텔레비전 앞에 써 붙여 두십시오. 나를 순간순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입니다.
3단계: 살이 빠진 후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하여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목표한 체중감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해도, 초기 체중의 약 10% 정도를 감량하게 되면, '이제 꽤 많이 해냈다.'는 자만심과 함께 내 몸속에서 작은 울림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야~ 너 정말 많이 빠진 거야, 이제는 조금 먹어주어도 괜찮아, 이 만큼이나 뺐으니 조금은 게을러져도 괜찮아…….'
그 때, 그 위기로부터 확실하게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은 처음에 내가 왜 살을 빼려고 했는지에 대해 설정했던 동기를 다시 상기시켜주는 것과 동시에, 내가 살을 빼면 하고 싶은 일,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라는 것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눈을 감고, 햄버거, 피자, 갈비를 생각해내는 상상 속의 미각여행보다는 너무나 확 달라져 있을 내 미래의 모습을 구체화 하여 상상하는 기쁨이 비교도 안 될 만큼 클 것입니다.
매일 밤 잠이 들기 전, 그리고 틈나는 대로 나의 미래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상상하십시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의 날씬함을 돋보일 세련된 헤어스타일, 날씬한 사람들만이 입을 수 있는 예쁜 옷들을 하늘하늘하게 걸쳐낸 나의 에스라인과, 예쁜 하이힐을 신고 거리의 시선을 독차지할 당당한 내 모습 말입니다.
체중이 약 5킬로그램 정도 빠지면 3번 성형수술을 한 효과가 있다고 농담처럼 말을 합니다.
체중이 빠지면서 자연스레 얼굴의 윤곽이 잡히고, 불필요한 영양소 제한과하고 균형 잡힌 식단 추구를 통해 신체대사나 건강상태까지 호전된, 보다 아름답고 자신감이 생긴 모습들을 볼 때면, "정말 똑같은 사람일까?" 하는 혼동이 생길 정도이지요.
체중조절에 실패하셨던 많은 우리 주부님들과 많은 남성분들,
오늘도 아침부터 볼록 튀어나온 배를 움켜쥐며 '살을 빼야 하는데…….'라는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고, 저녁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술자리나 간식의 유혹에서는 "일단 오늘까지만 먹자."라는 긴장이 풀어진 모습으로 하루하루의 마감도장을 찍으시렵니까?
한 여름 무더위 노출의 계절에,
홍수처럼 쏟아지는 다이어트 정보와 치료들에 현혹되기 이전에, 적어도 내 자신만을 위한 사색의 시간을 통하여
'내가 정말 왜 살을 빼야만 하는지',
또 '내가 살을 뺀다면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은지'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는
그 어떤 치료도 아닌, 바로 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
그 열쇠를 발견했다면 이제 그 열쇠에 알맞은 좌물 쇠로 내 자신부터 바꾸어보십시오.
반드시 성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