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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이어트의 오답노트
이름 : 프렌닥터
아마도 대한민국 여성들 중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지 않은 여성은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실패를 두려워하며, 하루 24시간의 많은 부분을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생활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나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내 가족도, 배우자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학창시절, 시험을 치른 후 작성해 보았던 오답노트를 기억하십니까?
한번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 상황만 잘 조절해도 성적이 향상된다는 것을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다이어트의 오답노트를 만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다이어트를 경험했던 과거를 돌아볼 때, 실패의 전환을 만들었던 사소한 상황들, 한없이 약해졌던 경험들, 기억하십니까?
수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했음에도 왜 성공하지 않았을까요?
잦은 술자리 때문이었는지, 여성이라면 생리 전의 식욕상승 때문이었는지, 지나친 식사조절로 인한 폭식 때문이었는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의 가중 때문이었는지.
한번 쯤 새롭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공책의 첫 장을 열기 전에, 나의 과거의 경험들을 돌아보고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오답노트에 정리해 두었던 나의 경험들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좋은 대처방안도 떠오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1. 모임이나 회식 때, 하필이면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간다!
한창 다이어트를 하려고 큰맘을 먹었는데, 약속장소가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씨푸드뷔페, 갈비집이라면, 산해진미가 다 모여 나를 유혹하는 환경 속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나를 발견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에이, 오늘까지만 망하자, 내일부터 잘 하면 되지. 하루 잘못한다고 뭐 체중이 팍 증가하겠어?” 라는 생각에 마치 오늘의 이 식사가 내 인생의 마지막 만찬인 듯 식탐의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로 끝나던가요? 과식은 그 다음날에도 이어져 하루, 또 하루를 지연시키고 그 결과, 이번 다이어트도 실패의 가도를 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대처하십시오.
옷 중에서 약간 타이트한 옷을 입고 나가, 과식을 하게 되면 행동이나 자세에 내 몸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조금 더 먹고 싶어도 조금씩 불러오면서 풍선에 바람을 주입하듯, 몸매가 좀 더 명확하게 두드러져 보이는 옷 모양새의 변화를 보게 되면, 스스로 분명히 양을 조절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저녁, 모임에 나갈 때, 부른 배를 커버할 수 있는 헐렁한 티셔츠에 고무줄 바지를 입고 슬리퍼 질질 끌고 나가신다면 당신은 다이어트를 시작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2. 단거리 여행과 나들이, 다이어트 생각하면, 먹을 것이 없어요!
“서로들 준비해 온 음식들이 다 살찌는 음식들이라, 안 먹으려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한 점 두 점 남은 고기를 먹다보니, 결국 많은 양을 먹었답니다. 이제는 어떤 모임이나 여행도 두려울 뿐입니다.”
최근에 주 5일제 근무가 실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동안 콘도나 펜션으로 단거리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게 되면 으레 두툼한 목살을 먹고, 한껏 즐기다가 자정이 넘을 무렵 술 해장을 핑계 삼아 사발 면을 끓여먹고, 그 다음날은 남은 돼지고기에 김치를 넣어 푹푹 끓여낸 김치찌개나 잡탕라면을 먹은 후, 여행을 마감하게 되지요. 오랜만의 가족동반 모임이기에, 혼자서 유난을 떨기는 싫고 그냥 남들이 하는 대로 휩쓸려 하루를 보내다보면, 그 통제 안 된 하루가 몇 일간의 조절능력 상실로 이어져 급기야는 이번 다이어트도 포기하게 됩니다.
자, 핑계는 이제 그만.
미리 목살과 함께 구워먹을 수 있는 양파와 버섯, 새우, 신선한 야채쌈 등을 준비하여, 기름진 돼지고기보다는 내가 준비한 음식들로 배를 채웁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잘 하고 있다는 즐거움을 느끼며, 사람들과 신나게 즐기고, 밤참은 생략, 다음 날 아침은 어제 먹고 남은 야채쌈을 잘게 썰어 밥에 넣고 비빔밥을 해 먹는 것이지요.
짧은 이틀간의 식사였지만, 아마도 칼로리 섭취의 차이는 엄청날 것이며, 스스로 “잘 해 냈다, 아,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이구나!” 라는 긍정적인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술자리만 다녀오면 다이어트를 망쳐요!
술을 먹게 되면, 술 자체가 열량의 소모를 도맡아 하게 되어, 함께 먹은 안주와 식사는 전혀 소비되지 못한 채, 몸 안에 저장되게 됩니다. 때문에 술은 지방으로 환원되는 열량은 아니지만, 살을 찌우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술을 끊으려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삼기보다는, 적당히 즐기고 자제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일단, 술을 한 번 마시면 2차, 3차를 외치며 끝장을 보려하는 친구나 동료는 최대한 피하시고,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모임을 즐기십시오. 소주, 맥주, 와인 등에 대한 나의 최대 주량을 정하고 기억하시어, 술을 먹는 상황이 되더라도 그 주량 이상은 먹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하십시오. 그 이상의 주량을 섭취했을 때에는 긴장도가 약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져 나도 모르게 식탁에 놓인 안주들을 술과 함께 입 속으로 채워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시고 술을 먹기 전에 마인드컨트롤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 한창 다이어트 중이시라고요?
그런데 이번 주말의 약속이나 모임이 그저 두렵게만 느껴지신다고요?
나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미리 대처하는 장치를 만들어 놓으면 어떤 누구도 나를 방해할 수는 없습니다. 비단 다이어트뿐만이 아닌, 어떤 일을 성취함에 있어서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그 일을 시작한다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누구보다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임은 분명합니다.
나를 알되, 나를 더 잘 알려고 노력하면 백전백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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