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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pasta!
이름 : 프렌닥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지 다이어트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는 약 열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던
"Lipo Semina" 에 참석하였습니다.

아주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지식을 충전하는 데,
또 날씬한 체형을 원하는 분들의 몸매를 치료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쉬는 시간에도
틈이 날 때마다
다이어트나 비만
또는 체형에 대한 연구를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배우는 시간이 필요한 지식을 충전하는 시간이라면,
휴식시간은 그 지식을 토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용히 생각하고, 사색하는 시간이지요.

이 정도면 전문가 답지요?


이탈리아에서의 식생활은,
여느 유럽의 식생활만큼 힘들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살찌는 음식으로 알려진
PIZZA와 PASTA를 주식으로 먹고도
살찐 사람이 거의 없는
이탈리아 여성들을 보면서
연구를 아니 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에 World Esthetic Congress로
로마를 방문했을 때에도 느꼈었지만,
이번 방문에는 그 때 느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재점검 할 수 있었지요.

그럼,
슬슬 이탈리아 인들의 식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펼쳐볼까요?


1. 신선한 야채를 즐겨먹습니다.

이탈리아 정식코스에는 정말로 싱싱한 야채와 샐러드가 한 가득씩 차려집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접하는 오일리한 드레싱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약간의 발사믹비니거나 올리브오일을 살짝 접시에 따른 후 약간씩 찍어서 먹지요.
(잠깐: 발사믹비니거는 와인식초 중 가장 질 이 좋은 포도원액을 기초로 만들어진 향이 좋은 식초입니다.)

2. 육류보다는 해물이 메인이 됩니다.

신선한 해물, 조개나 홍합, 오징어, 새우, 랍스터 등 질 좋은 시푸드가 메인을 이루고 있으며, 전채요리로도 입맛을 살리기 위해서 아주 맛있게 만들어집니다.
이 모든 요리는 지나친 양념을 피하고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요리법이지요.

3. 당지수가 낮은 파스타를 즐겨먹습니다.

유럽식 빵이나 바게뜨가 한국에서는 웰빙코너를 가야 겨우 접할 수 있지만, 그들은 빵을 먹더라도 버터와 설탕이 잔뜩 들어간 당지수가 높은 빵이 아닌, 아주 담백한 빵들을 즐겨먹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여러가지 식재료들로 반죽하여 실질적으로 우동과 같은 한국식 파스타와는 완전히 구분이 됩니다. 실제적인 당지수도 낮은 편이지요.
또한 걸쭉한 크림소스보다는 토마토를 그대로 이용하여 올리브오일과 화이트 와인에 살짝만 볶아내는 듯한 파스타를 즐겨먹습니다.
그 많은 스파게티 면 중에 홍합 하나가 장식으로 올라가는 한국식 파스타전문점과는 완전히 구분됩니다.
해물을 발라먹기도 벅찰 정도로 면만큼, 해물이나 버섯 등 파스타의 이름을 결정하는 주재료들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어 탄수화물로만 치우치기 쉬운 식사의 영양을 균형있게 조절해 줍니다.

4. 단순한 얋은 도우 위에 치즈만 바른 크래커 식의 피자.

처음에는 식당에서 일인당 피자 한 판을 먹는 이태리 사람들을 보고 폭식증에 걸린 사람이 아닐까 의심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팽배해 있는 온갖 재료를 다 넣어 만든 Pizza Hut 의 미국식 피자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한 판을 시켜놓고, 이리저리 앞뒤를 돌려가며 관찰을 해 보니, 우리가 즐겨먹는 피자헛의 피자와는 한 조각당 2배의 칼로리 차이는 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징: 화덕으로 구워서,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다,
밀가루 도우가 상당히 얇다,
토핑이 거의 없고 치즈와 나뭇잎 몇 장

물론 피자의 종류에 따라 토핑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한국의 피자보다는 상대적으로 건강을 고려하고 재료의 참맛을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때의 주의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정말 파스타가 미칠 정도로 먹고 싶을 때에는 이태리 전문요리점을 가서 질좋은 파스타를 먹는다. 아마 익숙해진 물렁물렁한 파스타가 아닌, 약간은 덜 익은 듯한 파스타를 접할 것입니다.
일단 밀가루의 원료에서도 차이가 나며, 음식이 소화되는 데 만들어지는 TEF(thermic effect food / 음식이 분해되고,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열)도 상대적으로 높으니, 꼭꼭 씹어서 맛있게 드십시오.

2. 반드시(쿠폰이라도 다운 받아서) 신선한 야채샐러드를 시켜서 병행한다.
아무래도 밀가루를 원료로 하다보니 당지수에 대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대신 신선한 야채를 병행한다면 파스타의 당을 조절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때 달짝한 소스는 최대한 털어내고 소스가 거의 없는 야채를 드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

3. 메인에 초점을 두고, 그 외에 나오는 빵이나 후식, 음료는 가급적 먹지 않는다.
더욱 살 찌는 요인이 되니까.

4. 크림소스보다는 토마토소스 파스타나 재료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올리브파스타를 주문한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 열을 가하면 비타민은 조금 파괴될 수 있으나 토마토의 라이코팬 성분이 더욱 강화되어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

5. 파스타와 피자를 함께 병행하여 먹지 않는다. 만일 두 가지가 동시에 먹고 싶다면 반드시 양을 조절하여 먹되, 야채샐러드는 필수!



자, 어떠세요?

괜히,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평소 생각지도 않던 이태리 식당을 가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그렇다고 매일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라는 것이 아닙니다.
가끔씩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는
이런 식으로 드시라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아이구, 내 팔자야~~~' 하면서
먹기 싫은 음식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입니다.

항상 연구하세요.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과
내가 좋아하는 음식,
그 사이의 교집합에서 음식을 취하시되,
많은 학습이 거듭되다보면
교집합의 범위가 확대되어,
보다 행복하고 유익한
다이어트 식생활에 성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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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 비만클리닉의 실력자! 21년째 수술없이도 효과적인 비만치료만을 연구하고 고집하는 프렌닥터 연세내과 입니다~^^ 따스한 봄 그리고 곧 무더워질 여름. 나의 아름다운 체형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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