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고 몸 만큼이나 마음도 한결 날씬해진 것 같습니다.
이젠 옆구리로 슬슬 불어오는 추위를 느끼며 가벼워진 옆구리와 늘씬해진 허벅지에 만족할 뿐이에요.
처음에 소문을 듣고 병원에 갔을 때엔, 가격이 쬐금 생각보다 비싸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과거 지방흡입수술까지 무리하게 받아왔던 터라, 정말 이러한 치료라면 진작에 수술도 말고 여러부위 치료를 받을 것을 ~ 하는 안타까움이 절 더 속상하게 만들었지요.
처음엔 멀티레이저쉐이핑으로 라인을 잡은 후 아이포톨리시스라는 장비로 나머지 3회 치료를 지방도 뺴고 피부도 댕겨주었습니다. 한번씩 받을 때마다 체형이 깎아내듯 변화하는 느낌에 정말 열심히 병원을 다녔어요. 정말 한달 반만에 달라진 제 모습도 좋지만, 수술 후에 고생하며 입었던 타이즈착용도 필요없고, 지방이 빠진 부위가 너덜너덜 하기는 커녕 그 어떤 부위보다 피부도 매끄럽고 살도 빠진 것이, 제가 다시 두번째코스를 등록하게 만든 까닭이지요.
한코스가 끝나고, 이번에는 팔뚝과 브래지어선 밑을 집중하여 또 예전코스를 해 볼라고 합니다.
올 여름에는 반드시 비키니도 입고, 남자친구가 놀러가자는 곳도 서슴치 않고 놀러다닐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기쁠 따름이지요.
살 빠지니까 제일 좋아하는 건, 물론 남자친구. 엄마는 너무 빠졌다고 난리이시지만,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소화해내고, 예전보다 자신감 있는 제 모습에 약간 불안해하기도 하지만, 으쓱하게 자만해진 남친의 얼굴을 보면, 이래서 여자들이 몸매에 그리들 투자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극 치료 권장합니다.
몸도 날씬해지고 지독하리만큼 철저한 비만선생님의 열정과 가르침이 안 빠지고는 못 견디게 만들거여요.
이지다이어트라는 글을 보니, 정말선생님의 상담모습이 그대로 떠오르는군요. 헤헤헤
저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이니 꼭 잘 지켜봐 주시고, 화이팅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