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후
한달 전까지만 해도 넘쳐나는 살들때문에 이 병원 저 병원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면 상담만 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눈에 들어오는 프렌닥터에 대한 믿음이 있어 치료를 시작했어요.
해마다 비만클리닉은 안 다녀본 데가 없었고, 한 5년간 처음에 지방분해주사부터, 스킨토닉엔더몰로지, 카복시, 고주파까지 정말 안 받아본 것이 없는 사람입죠. 참, 체외충격파도 한 번 받았다....무지 비싸서 엄두도 안 났지만, 효과도 별로...
무엇보다 작년까진 비만병원 다닐때 별로 신경써주지 않고 의사선생님 콧배기도 보기 힘들게 혼자서 왔다갔다 하는 날 제대로 응대해 주지 않는 듯한 서운함이 있었지만 참고 언젠가 빠지겠지 하는 기대로 참았왔건만, 프렌닥터에서는 정말 한 사람 한 사람 바쁜 와중에도 신경써주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아, 정말 즐겁게 열심히 나를 위해 애써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 좋게 병원을 다녀서인지 효과를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한 달 전의 악몽이 정말 지나간 꿈이고, 지금은 행복만 합니다.
남산만큼 터질듯한 복부도 쑥 들어갔고, 못 입던 청바지도 벌써 사이즈 한 치수가 줄었어요,. 66에서 55로 무지 발전했죠?
마음이 급해 아디포 주 2회코스를 끊어서 한 번씩 배와 허벅지를 받는데 지금은 각각 3회, 4회씩 받고 약 반 정도 치료받은 것 같습니다.
비용이 비싸지만, 솔직히 지방흡입수술 한 부위 가격도 안 나오는데 이렇게도 빠지는구나 신기해요.
6회를 다 채우면 내가 얼마나 변해있을지도 무지 궁금하고요.
여하튼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치료받는 사람들한테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식사일기장만 봐도 제 마음과 제 불안한 상태를 꿰뚫어보시는 비만선생님의 능력은 능력이상의 저에 대한 관심과애정인 것 같아요.
그래서 프렌닥터엔 항상 사람이 많겠죠?
항상 감사드리고, 좋은 마음으로 편안히 나머지 치료도 잘 받고 선생님 못지 않은 킹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