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지를 입으면 꽊 끼는 엉덩이와 허벅지 때문에 뭐를 하나 심어놓은 듯, 팔자려니 하고 살다가 재작년 작년에 걸쳐 타 병원에서 거의 200만원이 넘는 치료들을 매번 받으며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해서, 수술을 할까 하다가 친구가 정말 좋은 병원이라면서 홍보대사처럼 떠들어대는 꼬임에 빠져 프렌닥터에 왔습니다.
입구부터 사뭇 실망하였지만, 치료 시작하면서부터 신뢰 팡팡, 1,2층의 큰 규모에 좋은 고가 장비들이 즐비하면서 정말 오랜 경험에도 세심하게 치료해 주는 병원이었습니다.
왜 그리 까다로운 친구가 떠들어대는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드뎌 절대 빠지지 않았던(참고로, 작년 다니던 병원에서는 허벅지가 근육이어서 안 빠진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 대었슴)허벅지가 엄청나게 날씬해 졌어요. 청바지도 입고, 66사이즈도 끼어서 가끔씩 옆선이 뜯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는데 이젠 55도 쑤욱 들어갑니다.
식사요법도 철저히,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왜 이리 다니는 사람들이 즐겁게 신뢰하며 다니는지 알겠더군요.
저처럼 그 동안 허벅지에 돈을 들였던 사람도 이젠 다른 곳까지 손보고 싶은 욕심입니다.
처음에 상담할 때도 허벅지와 복부와 팔까지 치료하려 했는데 말리시더군요. 천천히 하면서 가장 시급한 허벅지부터 하고 다른 부위 천천히 하라고.
그런 병원이 어디 있겠습니까?
실제로 돈이 하나도 안 아까왔어요.
샘들 친절하고, 간호사 언니들도 치료하는 수준이 남다르고, 비만전문선생님의 열성적인 치료와 교육까지
돈을 떠나 치료와 공부에 열중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많은 것들을 얻어가서 행복하네요. 이젠 복부도 하려구요.
샘, 복부 이젠 치료해도 되지요??
치료 시켜주셔요~~~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