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병원에 갔습니다,2002년도 이후에 처음 가는 거라, 저를 기억하실까 하는 생각에 멎적게 들어갔는데, 저를 한 번에 알아보시고 식습관까지, 체형까지 다 기억해주시는 선생님께 넘 놀랬지요. 그간 피부과 다니면서 슬쩍슬적 옆에서 해 보라는 치료 따로 다닐 시간이 없어서 함께 피부과에서 받았는데 영~ 아니더라고요. 가격도 피부과는 엄청 비싸자냐요. 테너도 50-60만원 받았고, 후에 다닌 피부과는 아디포라는 치료도 70만원을 받더라고요. 우연히 집이 멀어 전혀 홍대를 들를 길이 없다가 다시 프렌닥터를 찾았지요. 그 때 치료해주시던 엘피지 선생님도 아직 그대로 계시고(그 새 시집을 가셨다고 하네요) 간호사님들도 그대로 계시고 역시 원장님과 선생님의 자상함과 됨됨이를 기냥 느끼겠더라고요.
내 몸을 알고 척척 알아서 지도해주시고 가이드해주시는데, 정말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것이 감동이었습니다, 강의나 공부하실 게 많아서 항상 일이 많으신대도 치료받는 사람들에게는 어찌나 열정적인지, 저 뿐 아니라 다에게 잘 해 주시더라고요,
전 지난 번 받았었던 아디포톨리시스를 프렌닥터에서 다시 등록했어요. 정말 아디포 시술하는 다른 병원보다는 반값(?심한가?) 이면서 치료에 대한 노하우가 대단하신 분들이 치료를 하셔서 인지 받기도 전에 살이 쫙쫙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이젠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보니, 아디포의 따스함과 엘피지의 화끈한 마사지가 어찌 그립던지, 지금까지 4회 정도 치료했는데 1-2주 째 헛갈리던 마음이 사라지고 정말 많이 빠졌습니다. 일단 배가 너무 편하고 쳐진 것도 빳빳해진 느낌. 명절 때 다들 칭찬했습니다.ㅋㅋㅋ
요새 돈에 급급해서 돈만 쫓는 병원, 광고만 크게 해 놓고 알갱이는 없는 병원, 기분나쁘게 제비같은 원장선생님들도 많이 보쟎아요. 이 병원은 안 그렇습니다,항상 겸손하시고, 상냥히 가르쳐주시고, 가족처럼 하나하나 타일러주셔요. 때문에 예약시간 안 맞춰 가면 대기시간이 깁니다~ㅋ. 그동안 허벅지를 빼려고 돈만 수없이 깨졌는데 이번 복부치료 후 허벅지도 하려고요. 허벅지 치료받으시는 분들이 옆에서들 좋아하는 모습보니 너무 하고 싶은데 카드 결제일을 기다렸다가 하려고요. 비만클리닉 어디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프렌닥터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