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님의 안타까운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살이 빠져서 다행이시긴 한데...
아마도 제 소견에 주사를 안 맞고 식사를 그렇게 하셨어도 충분히 체중이 빠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체지방이 빠진 것이 아니라, 체수분의 저하로 인해 체중이 빠진 것입니다.
더구나 밥에 김치만 드시고 속이 쓰리면 쵸코렛으로 속이 진정시킨다는 것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서 치료가 끝났을 때 바로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를 하시는 목적은
건강하고 날씬하게 오래 살고 싶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을 빼려다가 건강도 저해되고, 체력도 무너져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틀만에 5킬로그램이 빠진다면 빠진 그 순간은 좋겠지만, 절대 유지가 힘들어집니다.
당연히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메조테라피가 아닌 주사요법은
간호사가 아닌 의사선생님께서
정확한 부위에 정확히 주사하여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주사요법의 원리도 제대로 아셔야 합니다.
내원하시고 있는 병원에 주사요법의 약물에 대해서도, 원리에 대해서도 당당히 문의하십시오.
환자분들은 충분히 그러할 권리가 있습니다.
주사는 하나의 의료행위이고
일반 예방접종도 아니고, 감기주사도 아닌데,
정확히 지방이 몰려있는 부위를 판단하여
그 포인트를 주사해야 합니다.
메조테라피 또한, 저희가 알고 있기로도
의사선생님이 아닌,
간호사들이 정신없이 놓는 병원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병원을 판별하기는 어렵고,
잘 빠지는 병원보다
건강한 치료를 해 주는 병원을 선택하십시오.
한순간 웃는 것보다 평생 웃을 수 있게 만들고,
살이 빠짐과 동시에
건강도 되찾을 수 있는 병원을 찾으십시오.
아직 그런 양심으로
환자들을 대하는 병원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끼 식사는 반드시 철저히 하시되,
저녁만 소식을 하셔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이틀동안 체중이 5킬로그램이 빠졌다는 것은
체지방이 아닌 체수분의 손실이 많은 것입니다.
우리의 몸의 50%정도는 물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저열량 식이를 하면 지방도 조금 빠지기는 하지만, 체수분과 근육량이 급속히 떨어지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아가씨들이 길바닥에서 팍팍 쓰러지고 무월경현상도 나타나는 것 아시지요?
님께서는수분의 급격한 저하로 전해질이상이 초래되어
몸의 기능이 모두 저하되고, 현기증이 나실 수 있으니
충분히 수분공급을 하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와 같은 섬유질음식,
콩이나 두부, 살코기 등의 단백질,
잡곡밥등을 세끼에 알맞게 조절하여 드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