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밥을 긂어야만 살이 빠지는 엄청난 착각 속에서 거의 5-6년간 다이어트를 피나게 해 왔어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 살들이 있기에
사실 팔과 허벅지를 빼려고 프렌닥터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꽤 받았어요.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나는 안 먹어야 빠진다고 하루에 한끼도 겨우 먹는 저에게 먹으라는 스트레스를 주셨지요.
저는 살이 찌는 것이 가장 싫거든여.
그냥 허벅지난 팔만 빼 달라고 했는데,
계속 건강이 중요하다면서 규칙적으로 밥을 먹으라는 말이 그야말로 잔소리였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세끼 충분히 식사하면서 몸의 대사기능이 정상화되어 건강도 해지고 살도 많이 빠졌다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말씀에 귀가 솔깃헀습니다.
그래서 실장님 말씀대로 살이 초기에 조금 찌더라도 밥을 좀 먹어보았습니다.
겁이 나서 못 먹던 밥을 먹으니 맛은 있었지만, 살이 찌는 두려움이 더 컸어요.
전 사실 워낙 독해서 5-6년 째 과일과 뻥튀기만 먹고 살거든요.
물론 몸도 힘도 없고 무서워서 말은 못헀지만,
생리도 끊긴 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고민을 미리 체크해 주시고,
위험성과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로 시켜주셨어요.
진짜 초기 2주일은 오히려 몸도 무겁고 살도 안 빠지고, 허벅지 사이즈만 감소가 되었어요.
그런데, 지금 약 1달 반 정도 치료를 받았는데...
살이 빠지기 시작하고,
생리도 나오고
무엇보다 몸이 힘들지 않고 힘이 생겨서 생활하는데 자신감이 생겼어요.
원장님, 실장님 말씀이 떨어진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했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아직 욕심만큼 빠지지는 않았지만, 세끼 식사하면서 생리도 시작하고, 4킬로그램 정도 조절이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허벅지살이 장난 아니게 빠졌어요.
사실 저는 10킬로그램 빠진 것보다도 더 기분이 좋고 만족합니다.
다이어트라는 것이 다 잘 살자고 하는 짓인데....
다이어트하다가 아프고 건강 해치면 안 되는 것이쟎아요.
굶주린 배를 쥐어가며 몇년 간 참아오셨다면
저 처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 보세요.
원장님, 실장님,
고집센 저를 타일러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평생 숙원이었던 바지 55를 입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