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저는 지금 다이어트 중인 학생입니다.
대학1년생.
남들이 다 상큼하다고들 하지만, 영 저는 제 자신이 안 상큼합니다. 살이 빠지는 것은 학교다니면 다 빠지는 것이라고 울엄미께서 집요한 설득하에 다이어트 한 번 안 하고 입학했는데 웬걸....?
넘쳐나는 허벅지 살.
울 과에서는 제 별명이 "허벅이" 랍니다.
웃고 떠들면서 즐거워 했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무려 한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시장조사를 했지용.
과외비로 벌어들인 돈으로 큰 맘 먹고, 생애 최초로 제 몸에 투자헀습니다.
서클 남친들도 못생긴 것은 용서해도 뚱뚱한 것은 절대 용서 못한다고 하는 것 있지요?
얼굴은 몸 전체의 작은 일부분이지만, 몸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몸이 이쁜 여자가 진짜로 이쁜 여자당....
좋아하는 선배남이 하는 말에 저는 도저히 제 허벅이를 가만히 놔둘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프렌닥터연세내과라는 곳에서 게시판 상담을 했어요. 정말 친절하신 상담에 호감도 갔지만, 다른 곳과 많은 비교를 해 보고 결정해서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반 기대 반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후회 안 합니다. 선생님 엄청 좋고, 실장님 엄청 좋고...
원래 얼굴 예쁘고 날씬한 여자들이 재수 없는데, 실장님은 전혀 재수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거의 학교에 강의 받으러 다닌 기분입니다. 솔직히 건강도 많이 좋아졌어요.
무엇보다도 밥 세끼 꼬박 챙겨서 먹을 줄 아는 방법을 알게 되어, 먹는 것에 대한 폭식은 확실히 고쳤습니다.
선생님, 실장님, 감사합니다.
돈이 더 없는 것이 한이 되지만, 그 부위를 혼자서도 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답변을 해 주십니다.
실장님이 처음 상담할때, 같은 돈 내고도 살을 잘 빼고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법을 가르쳐드릴까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비법을 실천했거등요. 히히히
너무너무 좋아용......
제 인생에 잊지 못 할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비법이 뭐냐고요?
말해주면 안되는데,
(실장님께 다이어트에 관련된 모든 질문은 다 해서 아주아주 귀찮게 하는 것이래요.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