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렌닥터입니다.

쓸쓸한 가을의 바람이 잊고 지냈던 옛 친구를 떠올리게 하고, 저녁에는 제법 쌀쌀한 바람을 맡으며 걷고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며 만남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젊은 남녀가 겨울의 월동준비를 위하여 한창 만남을 추진하고, 반 이상 지나가버린 2004년을 되돌아보며 술잔을 기울이며 한숨짓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문화행사에도 참여하게 되고, 평소보다 예술에대해 심취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드러내어야만 했던 살들을 굳이 내보이지 않고, 조금 나온 배와 처진 엉덩이는 가디건으로 가리면, 멋스러움이 더해지고, 스카프 한장을 펄럭이면 운치있는 가을과 한결 조화될 수 있기에 ........
우리 여성들은 방심하게 됩니다.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치료를 받으시는 여성들의 70% 이상 되시는 분들은 거의 가을을 전환점으로 하여 살이 찌기 시작합니다.
옷을 하나 걸쳐 입어도 된다는 자기 위안이 더 크겠지요....

하지만, 몸 자체가 비대해지게 되면, 옷을 입어도 사람의 크기가 더욱 커지게 되고, 움직임도 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름철 한창 고개를 숙였던 입맛이 가을철 추석이라는 명절을 맞이하면서 상승하게 되지요?

아마도 더위로 옷을 벗어던질 수 밖에 없었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억눌린 식욕 때문입니다.

여름보다는 상대적인 운동의 양을 늘려보세요.
출퇴근시 걷는 시간을 늘리셔도 제법 분위기가 사는 가을날씨입니다.
하루에 30분 씩만 걷는 양을 늘이십시오.

음식에는 가급적 당이나 지방이 낮은 음식을 드셔서 포만감이 지속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밥을 잡곡으로 바꾸시면서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소가 풍부한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콩을 충분히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후의 나른함도 없애고 컨디션을 조절하여 활력을 주실 것입니다.

매장에 가셔서 겨울철 가장 입고 싶은 옷을 정하여 자신이 현재 입고 있는 옷보다 좀 더 타이트한 옷에 도전하십시오.
그 옷은 바로 당신의 가을철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목표가될 것입니다.

찬바람이 분다고 움츠려들지 말고, 더욱 힘차게 움직이고 가을의 자연을 한껏 느끼려는 노력을 해 보세요.

자연과 어우러진 자신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기 위해 우리 스스로는 나로 모르는 욕심과 신념이 생기실 것입니다.

여성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건강한 정신이 살아있다면 우리의 몸을 자연히 건강해지고, 정신과 몸이 모두 건강해지면 다이어트는 덤으로 오는 선물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프렌닥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