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고 이제 다시 ‘생활 전선’에 나서야 하는 시간이다. 연휴가 남긴 것은 즐거운 추억과 나른한 피로감뿐이 아니다.
허리춤을 잡아보면 어느새 늘어난 뱃살이 직장인들에게 또다른 ‘명절 후유증’으로 다가온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이어트 비법’ 세 가지를 통해 새로운 일상을 활기차게 출발해 보자.
◇비법 1:일하면서 운동하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한 번의 운동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욕심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의자에서 옆구리를 가볍게 돌려주는 일을 반복하는 것도 쌓이면 큰 운동이 된다. 강태은 프렌닥터 연세내과 비만전문실장은 "배꼽이 척추에 닿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주고 앉아 있으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하면 복부 근육이 긴장돼서 열량 소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내 슬리퍼도 한 가지만 신지 말고 굽이 다른 신발을 며칠 간격으로 바꿔가며 신는 것도 살 빼기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하면 다리 근육이 정체되는 것을 막고 다양한 근육을 고루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법 2:술과 안주를 골라 먹어라
명절 뒤끝에는 연휴 중 만나지 못한 지인들과의 술자리도 많아지게 마련. 강태은 실장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날씬하게 술 마시는 비법으로 '칵테일 소주 안 마시기'와 '안주 골라 먹기'를 꼽았다.
강 실장은 "레몬•사과•키위소주 등 여성 직장인이 선호하는 칵테일류의 소주는 과즙뿐 아니라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안주를 더 많이 먹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강 실장은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안주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예컨대 '골뱅이 소면 무침'에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것은 바로 국수 면발. 이런 안주가 나온다면 골뱅이와 채소만 골라먹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법 3:수다와 노래방을 즐겨라
스트레스 역시 비만의 주된 원인이다. 비만클리닉 닥터포유 논현점의 원석규 원장은 "업무 스트레스로 쌓인 피로는 '칼로리 소모'와 직결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스트레스는 살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간식이나 야식 등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보상 심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푸는 나름의 비법을 마련하는 것이 몸 관리의 지름길이다. 직장인 김모(29·여)씨는 권하고 싶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수다'를 꼽았다.
김씨는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면 스트레스도 어느새 날아가고 배가 고파질 만큼 칼로리도 많이 소모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밖에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기', '음악 들으면서 걷기' 등 자신만의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말해준 직장인들이 있었다.
구민정 기자
허리춤을 잡아보면 어느새 늘어난 뱃살이 직장인들에게 또다른 ‘명절 후유증’으로 다가온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이어트 비법’ 세 가지를 통해 새로운 일상을 활기차게 출발해 보자.
◇비법 1:일하면서 운동하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한 번의 운동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욕심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의자에서 옆구리를 가볍게 돌려주는 일을 반복하는 것도 쌓이면 큰 운동이 된다. 강태은 프렌닥터 연세내과 비만전문실장은 "배꼽이 척추에 닿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주고 앉아 있으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하면 복부 근육이 긴장돼서 열량 소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내 슬리퍼도 한 가지만 신지 말고 굽이 다른 신발을 며칠 간격으로 바꿔가며 신는 것도 살 빼기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하면 다리 근육이 정체되는 것을 막고 다양한 근육을 고루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법 2:술과 안주를 골라 먹어라
명절 뒤끝에는 연휴 중 만나지 못한 지인들과의 술자리도 많아지게 마련. 강태은 실장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날씬하게 술 마시는 비법으로 '칵테일 소주 안 마시기'와 '안주 골라 먹기'를 꼽았다.
강 실장은 "레몬•사과•키위소주 등 여성 직장인이 선호하는 칵테일류의 소주는 과즙뿐 아니라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안주를 더 많이 먹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강 실장은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안주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예컨대 '골뱅이 소면 무침'에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것은 바로 국수 면발. 이런 안주가 나온다면 골뱅이와 채소만 골라먹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법 3:수다와 노래방을 즐겨라
스트레스 역시 비만의 주된 원인이다. 비만클리닉 닥터포유 논현점의 원석규 원장은 "업무 스트레스로 쌓인 피로는 '칼로리 소모'와 직결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스트레스는 살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간식이나 야식 등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보상 심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푸는 나름의 비법을 마련하는 것이 몸 관리의 지름길이다. 직장인 김모(29·여)씨는 권하고 싶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수다'를 꼽았다.
김씨는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면 스트레스도 어느새 날아가고 배가 고파질 만큼 칼로리도 많이 소모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밖에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기', '음악 들으면서 걷기' 등 자신만의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말해준 직장인들이 있었다.
구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