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두 아들을 가진 워킹맘입니다.
이른나이에 결혼해서 벌써 내년이면 다섯살배기가 되는 말썽꾸러기 큰아들과
이제 막 재롱을 피우기 시작한 10개월 작은아들!! ㅎㅎ
두아이를 낳다보니 154에 38kg에서 많이 나가야 42kg 정도를 넘지 않았던 제가
어느새 63kg 이 되어있더군요!!
큰아이 가졌을때 74kg 의사선생님께서 그만먹으라고 할정도로 잘먹고 다니고,
간호사 언니가 쌍둥이 아니냐고 할정도로 컷던 만삭배!!
아이를 낳았는데도 몸무게는 줄었으나 그 컷던 배는 줄지가 않더라구요..
이른나이에 결혼해서 직장다니며 아이보는 워킹맘이다 보니 형편도 넉넉하지도 않고,
시간도 통 나지가 않아서 미루고만 있었습니다
다들 아이 낳으신 분들, 그리고 아니더라도 갑자기 살이 찌신분들은 아실꺼예요
입던 옷은 맞지 않고, 옷사러 가면 맘에 드는 것보다 맞는것으로 먼저 골라야 하는..
자신감은 점점 없어지고, 어느 날 부터인지 다정하던 신랑이 그냥 소원해져 보이더라구요..
물론 자격지심이겠죠.. ㅎㅎ
프렌닥터를 찾기전에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뒤지고 고르고 골라
프렌닥터 요기 후기란을 한번 훓어보고 왔지만 실은 반신반의 하면서 방문했었답니다.
다 짜고 후기 남겼을꺼야 막 이런생각?! 밑져야 본전이지.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던 프렌닥터!!
아마 지금 제 후기 보시고 계실 분들도 모두 믿지 않으시겠죠? ㅎㅎ
홍대 입구 까지 갔다가도 들어갈까 말까... 들어가면 무조건 패키지 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의구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조금씩 누그러 들기 시작..
원장님도 너무나 친절하시고, 실장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조금씩 마음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비용과 시간 그리고 내 노력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신중할수밖에 없었죠..
원장님 상담 후 실장님 상담시간!! 막 옷 올려보세요!! 이래서 쑥쓰럽기도 하고 그랬었드랬죠
지금이야 가운도 휙휙 벗어버리지만 뭐든지 처음이라 어색하고 쑥쓰러운건 감출수가 없더군요..
실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제가 이렇게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을 해서 어떠한 결과를 얻을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실장님 하시는 말씀!!
몸무게를 줄여드린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는 사이즈를 줄여드립니다?!
참으로 통쾌한 답변이였습니다
솔직히 비용? 제 한달 월급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큰아이 1년치 어린이집 비용입니다. 작은아이 1년치 분유값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현실적일까요?
작은아이 낳고 한달도 안되어 산후조리도 못하고 직장에 다닌 워킹맘으로서
이번만큼은 나한테!! 내 자신에게 투자하자!! 신랑에게 아이들에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내가 프렌닥터와 함께해서 앞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진다면 이정도 투자쯤이야!!
가족 모두를 위해서 좋지 않겠어?! ㅎㅎ 이렇게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답니다.
이번엔 실장님께서 물으시더군요!!
어디를 제일 뺴고싶으세요?
솔직히. 어디라고 어떻게 고르겠습니까?
전신에 붙어있는 살들을 다 잘라버리고 싶은게 살찐 사람들 생각 아닐까요? ㅎㅎ
그중에서 두 부위 복부와 허벅지가 제일 효과적일꺼라고 조언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전 복부와 허벅지 아디포와 레이져? 두가지를 병행한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막상 선택하고 나서도 효과를 보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밤잠도 설쳤다지요.. ㅎㅎ
처음 방문한날 시간이 조금 넉넉해서 아디포 복부와 허벅지 병행을 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뜨겁고 아프고, 정말 고통에 대해선 잘 참는 저이지만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힘들었던 아디포 시술!! 하지만 효과는 만점!!
실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수술하지 않고 지방을 없앤다는 것 부터가 쉬울거라고 생각했느냐고..
그러니까 참아야 한다고.. 실은 몸에 칼을 대서 수술이 싫다는 생각보다.
수술보다 이 방법이 쉬울꺼라 생각했던 저입니다!!
실장님 말씀들으면서 아 내가 큰 착각을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지금 제 후기 읽으시는 분들 겁먹으시라고 말씀드리는거아니예요!!
정말 큰 착각에 빠져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뜨거워도 에려도 꾹 참고 버텼어요.
아디포 -> 레이져 -> LPG 끝내고 드디어 다음날!!
아디포 시술 특징상 멍웅이 잡힌다고 하셨는데 바지 올리고 내릴때 조차도
멍울 부분이 무지 아프긴했지만 내려다볼떄마다 배가 조금은 탄력도 생기고 들어간 느낌?
지금 4번째 방문 했지만 아직도 선생님과 실장님께는 안빠진것 같아요. 느낌이 없어요!!
하고 어리광을 피우지만. 실은 저 스스로 놀라고 있답니다 ㅎㅎ
실장님 처음 말씀하셨던 사이즈를 줄여드립니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네요..
처음 방문할때 몸무게 63KG이였던제가 이제 50KG 가까이 줄고
옷도 55반에서 66사이즈가 타이트했던제가 날씬 55까지 거뜬하고
이제 두 아이낳느라 탄력을 잃어버린 배 탄력찾기중입니다ㅎㅎ
점점 욕심이 생겨 결혼전 40KG까지 뺴고싶은 욕심도 없잖아 있지만..
일단 하는데까지 해보려구요 ㅎㅎ
친한 친구들3명에게만 말하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인데 친구들은 볼때마다
돈이 좋긴좋구나. 어떻게 저렇게 달라질수가 있어? 이런다는.......ㅠ ㅠ
신랑이나 회사 언니들 한테 처럼 비밀로 했다면 지금처럼 요즘 살도 빠지고 이뻐지네!!
이런소리만 들을수 있었을텐데 ㅠ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 변화한걸 느끼고 있다는게
중요한거니까 패스~!!
일단 제 자신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내 신랑 내 아이들 내 가정이 행복할 것 같아서
조금더 욕심 부려 볼렵니다!!
자신감도 되찾게 해주고 사랑도 받게 해준 프렌닥터 원장님, 실장님 이하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ㅎ ㅏ ㅎ ㅏ^^;; 예약해야 하는데 요즘 시간이 통 없네요 ㅠ
평일에도 다른 피부관리실 기타 등등 처럼 야간진료가 있으면 좋으련만ㅠ
내일은 꼭 예약전화 해야겠어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