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살로부터의 해방2
안녕하세요?저 아래 '승마살로부터의 해방'이란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지난 번에 운좋게도 후기가 이벤트에 당첨되어 치료를 1회 덤으로 받았습니다.
그 때도 사실 후기 쓰면서 설마 제가 당첨되리라곤 생각못했는데...(혹시 친분있거나 뒷거래?ㅋㅋ 뭐~비슷한 것이라도 있는 분들이 되진 않을까라는 의심도 했었는데ㅎ 제가 당첨된 것을 보니 저의 의심과는 완전히 다르게 역시나 깨끗하고 믿을만한 병원이구나란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의심했던 것 죄송해요^^)
지난 번 후기처럼 승마살이 조금씩 빠지고 나니, 무릎살, 종아리살, 엉덩이 처짐살 등...저의 총체적인 하체살들에 대한 욕심이 계속 생겨서ㅠ.ㅜ
그 이후에 3번 정도 치료를 더 받았습니다. 다이어트 치료를 처음해보시는 분들은 저의 지난 번 글을 먼저 읽어주시고, 이번 후기는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고 오신 분들을 위해 적겠습니다. 아마 이곳까지 찾아오셨다면 제가 그랬듯이 다른 치료를 이미 경험하고 오신 분들 일거라 생각이 들어서요. 이미 돈을 꽤 쓰고 오신 분들이실텐데, 그래서 여기 치료도 똑같지 않을까란 생각에 망설이실 것 같아 다른 곳에서 받았던 치료들의 단점과 이 곳 치료의 차이 위주로 적습니다.
1. 일반적 시술들과 이 곳 시술의 비교(다른 곳의 시술들의 단점을 이 곳에서의 시술은 극복하고 있다고 보시면 됨.)
*다른 곳에서의 HPL, 고주파 3번+메조+카복시 세트: HPL 하고 나면 내 다리라는 걸 거부하고 싶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퉁퉁 붓기. 고주파를 하고 귀가해도 마찬가지. 오래가는 멍들이 여름에는 치료받기 꺼리게 함. 특히 메조는 멍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서 여름에는 도저히 하면 안 되는 시술이라 생각함.
*ppc: HPL과 다르게 벌에 쏘인 듯 단단한 붓기. 화장실 변기에 앉기도 힘들만큼 단단하게 부음과 통증. 여름에 시술 받은 곳은 멍의 흔적도 커서 반팔이나 반바지 당분간 포기해야 함. 살이 빠져가는데 시간이 몇 주 이상 걸림.
**이곳의 특수라는 주사: HPL과 유사한 붓기. 레이저와 LPG치료가 동시에 병행돼 귀가할 때는 살짝 부음 정도?입고 왔던 청바지가 조금 끼긴 하나 스키니 정도의 청바지가 아니라면 다시 입고 귀가 가능. 멍도 별로 안 들어 티가 많이 안 남. 여름에도 시술 가능(가끔 멍드는 경우도 있으나 간호사샘들의 빠른 지혈과 주사 노하우 등이 잘 맞아 떨어진다면 멍 거의 없음. 6번 정도의 허버지 치료 중 1번만 티 나게 멍들어 봄.). 실장님의 연필디자인으로 무조건적인 살빼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날씬해 보일 수 있는지 시각적인 각도 등을 생각한 살빼기.
**이곳의 아디포: 아디포로 검색해서 장비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승인허가 병원이 많지 않음. 병원 리스트 확인해 보기 바람. 가장 큰 장점은 시술흔적이 없음. 며칠 후에 멍울이 잡힐 수 있으나 촉감으로만 잡힐 뿐 육안상 티가 전혀 안 남. 시술 후 바로 수영장에 가더라도 멍이 없는 것이 여름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의 최대 강점. 내장지방까지 녹여준다고 함. 셀룰라이트 없애는데 HPL 3회보다 효과적이었음. 피부가 탱탱해지며 피부결이 더 좋아짐. 경험상 시술 직후는 조금. 2주정도후부터 빠지는 티가 확연히 느껴짐. 거무튀튀하고 거칠던 죽은 살을 살려 줌.ㅋ
치명적인 단점은 지옥불이 있다면 이런 정도일까?라는 생각이 들게 미치고 펄쩍 뛰고 눈물 뽑게 뜨거움. 그러나 이것도 살이 뭉쳐있는? 사람들에 해당. 살이 빠져갈 수록 시술 시 느꼈던 지옥불에서 해방됨 ㅋㅋㅋㅋ허벅지처럼 넓은 면적은 1회 시술비가 ppc맞는 것보다 더 쌈. ppc 1회 맞는 셈 치고 다른 데서 돈 더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다 오지 말고 꼭 1회만이라도 도전해 효과를 느껴보기 강추.
2. 이곳만의 좋은 점 요약본 ^^
실장님의 깨알같은 식사일기 첨삭(가보로 보존해도 좋을만큼)/ 정성되고 꼼꼼한 상담을 통해 두뇌로 깨우치는 다이어트 식습관/ 가족들의 건강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다이어트 건강식 요리 기본기/
푸근한 원장님과의 상담(내과 전문의) & 미녀 실장님의 꼼꼼한 치료(여자라서 몸을 내보이기가 괜찮음ㅋ) & 가족같은 분위기의 따뜻하고 정감있고 주사실력 좋은 간호사샘들/엄마가 되신 분들(실장님, 간호사샘들)께 듣는 아줌마 되고 난 이후의 관리법^^/
겨울엔 슬리퍼 벗고 그냥 서 있고 싶은 따뜻한 온돌 바닥 ㅋ/
가격대비 효과가 떨어지거나 건강에 무리 가는 시술은 권하지 않음. 솔직함.(가보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됨)/
* 무엇보다 ppc1회 받았던 것보다, HPL3회 받았던 것보다 아디포+특수주사 1회가 더 효과적!!!!이었음. 또한 여름에 멍 등의 티가 별로 안 나 반바지나 치마입기가 가능하다는 점.
3. 내 삶의 변화(개인적 감격)
키 161.X에 몸무게가 47kg이던 때도 가장 작아야 27, 보통 28을 입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몸무게 53인데도 CK청바지 기준 27도 헐렁거리기 시작하네요ㅋㅋ 엉덩이를 덮는 상의에서 이제 조금씩 탈피해도 될 것 같다라는 자신감. 튀어나온 승마살과 쳐진 엉덩이살로 인해 길지도 않은 다리 더 짧아 보이고ㅜㅠ, 스키니는 꿈도 못꾸고...했던 시절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옷입기가 즐거워지려고 하네요. 더불어 전혀 기대치 못했던 팬티라인의 죽은 살들. 거무튀튀하고 거친 그 라인이 아디포 하면서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ㅋ 전혀 기대 못했는데 얻은 수확입니다.^^앞으로는 옷, 화장품, 먹을 것 좀 아껴서 제 자신의 즐겁고 자신감 있는 변화에 투자해야겠단 생각이 변화를 조금씩 맛보고 나니, 더 간절하게 들어갑니다. ㅋ 저 중독자처럼 또 돈모아서 갈지도 모릅니다.^^;; 정말 여행이나 하고 싶은 다른 것들 포기하고 여기에 투자한 보람이 있어요.
치료받으며 간호사샘들과 얘기를 즐겁게 나누시다보면 간호사샘들의 다이어트 후기?도 듣게 되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일하는 이분들의 긍정의 힘도 좀 받으시고요~~~^^ 실장님께 배운 다이어트 카레 레시피 잘 써먹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도 되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앎&습관. 자꾸 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리ㅜ.ㅠ 나중에 애엄마 되고 나서 다시 원래대로 몸이 원상복구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가끔 들기도 하는데, 이렇게 제 몸에 대해 좀 더 자신감 있고 즐겁고 기쁘게 살 수 있다면 그 때도 마찬가지로 거지같이? 살더라도 ㅎㅎㅎ 돈 아껴서 저에게 투자할 거예요.삶의 질이 너무 달라져서^^;; 이래저래 다른 삶을 맛보게 해 주신 샘들께, 실장님께 감사합니다.
+ 보너스(시술 시 알아두면 좋은 TIP)
(1) 아디포와 특수를 함께 해주면 가격도 더 저렴해지고 효과도 좋아진다던데 정말 그러함. 이왕 하시는 거 날잡아 두 가지 함께 하시기 추천.
(2) 특수 디자인 시 실장님의 연필 자국은 며칠 지나면 지워지지만 여름이고 하니, 클렌징 티슈 등을 준비해가서 시술 후 한 번 쓰윽~ 닦아주고 오면 바로 반바지 입는데도 문제 없을 듯 함.
(3) 실장님의 경악할만한 식사일기 첨삭. 빨간펜의 무수한 지적들에 민망해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성실히 꼼꼼히 작성하셔서 치료에 들어가 있는 보너스 혜택들 누리세요. 첨삭 받은 식사일기는 평생 보존하며 들여다보고 실천할 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