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도 많은 분들이 후기에 남기신 것 같으나 저주받은 하체라면 이해할까요?
남들보다 전 더 심한 게 저주받은 두꺼운 하체 더하기 말도 못하게 흘러내리는 과다한 셀룰라이트가 문제거리였씁니다.
실제로 3년 전 그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엄마와 굳은 결심을 하고
흡입수술을 했었지만, 부자연스럽게 빠지고 옴폭 패이고 들쭉날쭉한 피부표면이 보기 싫어
수술했던 병원에 고가의 돈을 또 투자하고 테너고주파까지 받았지요.
원래 수술하고 나면 완벽한 피부표면까지 욕심내서 사람들이 많는다고 했는데
조금 표면이 고르게 나아진 것도 같지만 아닌 듯도 하고.문제는 졸업 후 직장에 들어가면서
야근과 회식으로 제 몸을 돌볼수 없었고 급기야 체중도 5K찌고 더 짜증나는 건 허벅지 모양새였습니다.
중간부분이 도독하게 더 올라오고 엉덩이 높이보다 엉덩이 밑살의 높이가 더 커지고 무릎은 떡을 더덕더덕붙여놓은 듯 셀루라이틀 들이 한없이 흘러
엄마에게 또 부탁드리기 죄송스러워 월급을 투자하여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죠.
목돈을 투자하는 것이니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비만클리닉 대표클리닉부터 강남 일대 상담 받으러 토요일 하루를 다 보냈었고
급기야인천에 친구가 카복시했던 병원까지 가봤죠. 내 몸인데...과거의 나쁜 기억을 답습하기 싫어서였죠.
몇 다리 걸쳐서 알게된 친구언니가 프렌닥터연세내과에 대한 얘기를 몇 번 했을 때
전 처음에 내과가 무슨~이라는 선입견을 가져서 일부러 이 곳은 생각하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병원들을 다 상담하고 난 후 집에 앉아 프렌닥터를 검색해서 블로그들을 읽고 웃고 실천하며 나도 모르게 프렌닥터연세내과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맘 먹고 예약해서 상담을 했고 역시 예상했던 믿음이 쫙쫙 흐르는 병원이었습니다.과거 XXXㅁ 병원과는 넘 다른, 유명하다는 모 XX원장의 환자를 형식상 대하는 태도와는 넘 다른,
상담을 받고 정말 해야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죠.
급기야 치료를 시작했슴다. 한 번, 두 번...세 번
제 몸의 최악의 저주받은 곳이 이젠 점점 드러내도 좋을 정도로 셀루라이틀들은 매끈해지고
첨부터 선생님 저는 사이즈보다 셀루라이틀이 문제여요라고 했던 부분은 매끈하게 사이즈도 빠지고 있었습니다, 못 입었던 바지가 들어가고, 아침에 일어나 반바지를 입고 전신거울을 보기 위해 출근 전 30분을 혼자 즐기다 출근하는 행복.
꼼꼼한 식사일기 덕에 건강에 대한 지식도 얻고, 잘 지킴에도 행복이 없는 식사를 지적하셨던 비만선생님과의 도움되는 상담은 다이어트에 지쳐있는 제겐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항상 성의껏 치료하시고, 일정인원 이상은 도저히 치료할 수 없을 것 같은(왜냐고요? 그만큼 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치료하거든요...)좋은 병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광고많이 하는 병원에 솔깃하지만, 환자를 위한 진심어린 치료를 하는 곳은 광고를 별로 안 한다는 것 알죠? 그걸 절실히 꺠달았어요.
제가 이 곳을 안 왔으면 여전히 방황하고 있겠죠?
앞서 목걸이 한 돼지보다 날씬한 스스로가 좋다는 한 후기분의 글처럼
명품백 사든 저주받은 허벅지큰 여자보다 비닐봉지를 들어도 날렵한 허벅지를 가지기 시작한 제가 더 좋습니다. 감사드려요. 남은 치료도 최선을 다해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노력할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