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포는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어요.
이 곳에서 4년 전에 아디포가 처음 나왔을 때 치료를 받고
어느 날 만났을 때 깜짝 놀랄 정도로 달라졌었어요.
무엇보다 반바지를 입고 나온 모습에 셀룰들이 하나도 없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 그룹 중 말랐지만 울퉁불퉁한 살결이 있는 어떤 허벅지보다. 훨씬 예쁘고 탄력있어 보여
허벅지가 너무 예쁘다며 다들 부러워했었지요.
사실 그 때만 해도 그 칭구가 아디포를 받았다는 사실은 전혀 눈치를 못 챘어요.
자국이 있지도 않았고 자주 만났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부기가 있다거나 안 먹는다거나 하는 것 없이 점점 체중도 빠지고 날씬해지고 부쩍 건강을 챙기더니만 여름철 실외 수영장에 함께 놀러갔을 때 감쪽같이 빠져있는 허벅지를 의심할 일이 없었지요.
근데 제가 너무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 곳 저곳 검색을 해 보고 치료법을 뒤져보면서 가격을 비교하다보니 옆에서 지켜보던 그 허벅지 예쁜 친구가 말을 건네더라고요.
너 진짜 비밀인데 너를 보니 괜히 헛된 돈 쓸까봐 말하는 거라고 다른 애들한테 말하지 말라며 이곳을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소개를 받고 매끈한 허벅지를 보긴 했지만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쌌어요.
같은 아디포치료를 하는데 비용이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우리야 이왕이면 싸게 치료받으면 좋으니까
친구 정보로 이 곳에서 아디포를 받았다는 말만 듣고
아디포를 검색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블로그추천글(여기 누르세요, 등등) 이 많이 올라와있는 병원을 선택해서 갔었더랍니다.
솔직히 프렌닥터에서 한 번 치료받는 비용이면
제가 갔던 병원은 두 번 받을 수 있는 비용이었으니
회수 채우고 더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요.
적어도 한 번 치료를 받을 때까지는 제 선택이 옳았다는 마음에 허벅지가 좋아질것이라는 기대치까지 정말 행복했습니다.
체중빼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데 약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 병원에서 맘에 없는 약물치료까지 받아가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 번 받고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곳은 리포덤이라는 장비를 함께 하는 패키지였는데
아디포를 하고 리포덤을 하는 내내 편하게 잘 받았고
약을 먹어서인지 입맛이 없어서 체중은 조금 빠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3회를 받고도 사이즈가 줄지 않는 거여요.
치료받을 때마다 온도가 많이 올랐다고 하시는데
치료효과는 없고 정말 짜증났습니다.
급기야 살을 빼야되는데 어쩌나 싶어 프렌닥터에 와서 상담을 받았지요.
선생님 말씀이 지금 치료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일단 믿고 받아보라면서
프렌닥터에서 치료를 다시 시작하려는 저를 오히려 설득하셨습니다.
일단 내 놓은 비용도 아깝고 해서 10회 중에 8회를 받았지만
정말 바지 사이즈가 줄기는 커녕 효과도 없었고
나아진 거라고는 조금 말랑말랑해진 거..
2회를 동생에게 물려주고 다시 프렌닥터를 찾아와서 상담을 했고 결국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돈 절약하려다가 더 많은 돈을 쓰게 된 셈이지요.
앞에 후기에 보니 누군가도 그런 경험을 했던데
사람눈에는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보인다고
제 눈에는 그런 말보다는 비싸고 아프다는 단점만 읽어내려간 것이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프렌닥터는 정말 체계적이었습니다.
단순하게 병원 가서 치료받고 딸랑 나오던 과거 병원과는 달리
원장님 뵙고 치료선생님 뵙고 상담하고 식이교육 받고 체형 함께 보고(ㅋㅋ, 저는 중간에 바지까지 들고 오게 하셔서 입고 싶은 바지를 입게 체크하면서 디자인을 해 주셔서 정말 세심함이 이런 거구나 느꼈답니다.)
치료는 정말 아디포가 아닌 슈퍼 아디포였습니다.
장비는 비슷하거나 똑같은 것 같은데 치료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뭐라뭐라 설명하시면서 디자인에 따라 1단계,2단계, 3,4단계까지 조절하시는데
정말 치료가 끝난 후에는 치료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손을 덥썩 잡아주고 싶을 정도로 다들 성의껏 내 몸처럼 치료하십니다, 내 돈 내고 치료받는데 당연한 것 아니냐고요?
아니요, 프렌닥터 아디포 치료는 정말 지극한 정성과 훈련된 솜씨를 뭐라 비교할 수 없답니다.
그 결과, 저는 한여름을 앞두고 정말 행복한 허벅지를 갖게 되었답니다.
사실 허벅지 앞쪽의 라인을 조금만 더 수정하면 정말 더 예뻐지련만 과거와 비교한다면 너무나 슬림해지고 매끈해진 다리.
며칠 전 흡입을 한 친구를 만났는데 수술을 두 번 한 친구였어요.
이벤트 하는 병원에서 허벅지 수술했다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결국 성형외과에서 제 돈 내고 수술했지요, 분명 그 친구 다리가 과거보다 가늘어지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절대 그 다리로 노출은 못 하겠더라고요.우글거리는 피부랑 덜 뺀 부분의 겹쳐지는 살들이 셀룰라이트가 아닌데도 셀룰라이트처럼 보여서 실망하더군요.
긴 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저같은 비용낭비를 하시지 않기를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제 몸을 저보다 더 잘 챙기시고 예약도 확실히 꼬박꼬박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물론 뜨거움의 통증이 약간은 있지만, 2-3회 받다보면 수월해지고 무엇보다 리포덤과 비교도 안 되는 레이저 4대가 동시에 돌아가고 엘피지까지 넘 시원하고 효과도 좋았습니다.
저는 3회 정도 시술 후에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허벅지가 훅 빠져 있는 것을 느꼈었고요, 처음엔 과거 병원의 상처 때문에 그냥 선생님만 믿고 다녔습니다.
과거 병원에서 약도 먹었지만, 3킬로그램 빠졌던 체중에 허벅지 사이즈는 55가 낄 정도였는데 지금은 체중은 과거 병원 약 안 먹고 3킬로그램 줄었는데 허벅지만 다 빠졌는지 44중에 들어가는 옷도 있더라고요.
그저 행복할 따름,
아, 즐겁게 놀러다니고 싶은데 회사가 바빠 뒷받침이 안 되지만 아침마다 옷을 입으며 즐거워하는 행복은 과거 경험치 못한 행복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