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일부러 학회 다녀오실 날만을 기다리다가 글을 올립니다.
좋은 추석선물로 감사함을 말씀드리려고요.
치료를 받으면서 기존에 비만클리닉에 대해서 가졌던 부정적인 마인드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솔직히 내 놓라 하는 많은 비만클리닉과 피부과를 돌며돌며 다녔지만, 치료를 하면서도 정성과 열의를 다 하시는 모습에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나한테만 이렇게 잘 해 주시나~~~? 했는데, 착각이었지요. 모든 분들에게 성의 껏 상담과 치료와 교육. 실장님을 뵈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쪼께 길었지만, 들어가면 많은 조언을 주시고 우리의 맘을 쪽찌께처럼 알아주시니, 대기시간도 힘들지는 않았지용.
제가 허벅지살이 얼마나 많이 빠졌던지. 솔직히 팔에는 재작년에 지방흡입을 한 터라, 반신반의 했지만, 정말 허벅지가 반으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보다 좋은 것은,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생겼다는 것이지요.
추석연휴동안 쉬지도 못하고 바로 학회에 가신다니 좋은 선물을 드리기도 쑥스럽고 이런 감사의 말을 드리는 것이 좋은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 회사사람들에게는 말을 안 한 터라~~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수술 안했다고 하는데도 " 너. 수술했지?" 하고 우기는 턱에 증말 짜증났었습니다. 행복한 짜증이겠지요?
나중에 결혼 전에도, 애기 놓고도 다녀야지요.
실장님, 아니 선생님, 너무 감사드려요.가르쳐 주신 대로 정말 관리 잘 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치료 끝나고 마지막 말씀" 치료진의 말대로 잘 따라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라는 말씀에 얼마나 감동했던지!!!